인간은 자신에게 요구되는 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실제 모습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여겨야 한다. - 괴테
Part 1 사랑받고 싶은 마음 ‘나를 사랑해줘’
관계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아까워하지 말라.
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해나가고, 상대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표현하면 관계는 더 편안해지고 깊어진다.
솔직하게 내 마음을 털어놓고 상대의 마음에 대해 궁금해하자.
우리가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들 가운데 잘 살펴보면 단기적으로는 좋아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해가 되는 행동들이 있다.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고 잘 살펴보자.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런 만큼 타인의 감정 역시 있는 그대로 존중해줘야 한다.
자연스레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여과 없이 보여줄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하루 일과가 끝나고 다리를 쭉 뻗고 취하는 휴식처럼 이 세상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그런 시간은 마치 마음의 심폐소생과 같다. 하루 종일 어느 정도는 재단하는 것이 필요했던 관계 속에서, 이리저리 구겨진 마음을 다시 펼칠 수 있으니 말이다.
내 감정을 솔직하고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 사람, 그 시간은 참 좋다.
자신을 건강하게 사랑하는 것, 이는 이론상으로는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사실 생각만큼 실천이 쉽지 않다.
검토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Part 2 이해받고 싶은 마음 ‘나를 이해해줘’
얼핏 봐서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의 행동 밑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거나, 드러낼 수 없는 무의식적 욕구와 두려움, 환상이 깔려있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있듯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거대한 빙산 조각까지 보게 된다면, 내 삶은 훨씬 풍요로워지고, 나와 타인의 관계는 훨씬 좋아질 것이다.
항상 모두에게 무엇을 하든 인정받거나 사랑받기는 힘들다는 것을 깨달아 나의 기준을 조금 느슨하고 낮고 동그랗게 만든다면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질 것이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행한 모든 일에 대한 결과에 연연하게 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힘들게 만든다.
걱정은 우리의 평온한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할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것인 반면, 불안은 우리의 현재를 괴롭게 하면서 우리가 어떤 통제권도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실체없이 모호한 상황에 대한 것이다. 그러니 꼭 해야 할 걱정은 할 필요가 있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은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Part 3 위로받고 싶은 마음 ‘나를 위로해줘’
어려운 상황 때문에 우울해진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에 대한 생각이 나를 우울하게 만든 것이다.
내가 잘하는 것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다. 그리고 내가 잘한다고 해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나타나기 마련이며, 지금 잘한다고 영원히 잘하는 것도 아니다. 이렇듯 비교할 수도 비교당할 수도 비교해서도 안 되는 것을 자꾸 비교하면서 열등감과 우월감이라는 양극단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인생은 결코 평안하고 행복할 수 없다.
타인이 어떤 평가를 내리든, 그 결정의 중심은 ‘나’이고 그 결정은 ‘나의 욕구’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Part 4 치유받고 싶은 마음 ‘나를 치유해줘’
상처를 이겨냈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과제는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배운 것을 버리는 것이다.
관계 속에서 얻은 좌절감은 관계를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
타인의 좋은 의도조차 내가 치고 있는 나쁜 경험들의 장막에 가려 왜곡되고 흐려질 수도 있다.
Part 5 분석 받고 싶은 마음 ‘나를 분석해줘’
개인화란 나와 상관없거나, 상관이 있더라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정보나 느낌을 나와 관련지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기분이 나빠질 때마다 과도하게 개인화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자기 자신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 너무 쉽게 평가를 내린다. 타인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완전히 객관적이게 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변화하고 싶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성공보다는 성장 먼저, 결과보다는 과정 먼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며 더 큰 불확실성 속에서 싸우며 버텨나가야 한다.
‘나는 잘 못하는 사람’이라는 평가에 얽매여 있다면 진짜 못하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못하는 사람이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못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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