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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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805
2011.12.02 (14:56:53)

 

 

본문 : 2:42

제목 :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

설교 : 이남웅 목사 (95.4.2 .)

 

 

1. 부흥하는 예루살렘 교회

120명으로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는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신 그날로 3,000명의 새 신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전도 설교를 들은 군중 가운데서 그날로 세례를 받은 사람이 3,000명이나 되었습니다. 성령의 권능이 임하신 후의 한번 설교가 12사도가 3년을 애쓴 것 보다 더 큰 효력을 나타낸 것입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대인들을 두려워해서 골방에 숨었던 제자들이었고 목숨이 아까워 스승을 죽는 곳에 버려두고 도망치기까지 했던 사도들이 놀랍게 변화를 받은 것 입니다.주를 부인하던 그 입에서 예수를 증거 하는 말씀이 성령을 따라 흘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수천의 영혼이 그 말을 듣고 회심하고 주께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이 임하시면 변화를 받고 그 권능을 받으면 변변치 못하던 어부 출신의 생선자사라도 놀랍게 강한 큰 인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하나님의 일은 성령을 의지해서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 속에 성령의 능력이 함께 계십니까?” 이 물음에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은 보나마나 입니다. 인간의 힘이나 능력은 거기가 거기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별 볼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 내 속에 성령께서 능력으로 함께 하십니다.하고 대답할 수 있다면 그는 분명히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쓰고 계시는군요.[, 그렇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자기를 쓰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을 때 인간 능력의 한계를 훨씬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령의 능력 받아 인간의 한계와 상상을 초월하는 큰 역사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예루살렘 교회의 설립은 매우 순탄하고 순조로웠습니다.

 

성령 임하신 후 전도문이 열려서 하루 사이에 재적교인 3,120명의 대교회가 이루어져 버린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본래 베드로나 12사도 그리고 120문도가 다 예수에게 미쳤던 사람들입니다. 일하다 말고 자기 직업도 버리고 예수님 따라나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능력이 없던 그들에게 예수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게 되니 그야말로 그들은 예수를 위해서라면 생사를 불문하는 그야말로 못 말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불이 저들 속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이 있는 사람에게 불이 나갑니다. 성령이 있는 사람에게 성령이 흐릅니다. 은혜 받은 사람이 말할 때 은혜 받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여 뜨거운 마음을 주소서. 예수를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을 내게 주소서. “하늘 불을 내 속에 집어넣으소서. 성령 하나님께서 나를 장악하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하고 온갖 수단을 다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은혜 받고 변해서 하나님의 큰일에 쓰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둘째로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다 했습니다. (42)

순식간에 3,000명의 새 신자가 들어오니 아무 조직도 관리 체계도 없던 사도들에게 이것은 큰 문제였습니다. 관리와 조직 그리고 복음을 가르치는 것 등이 예루살렘 교회의 현안이었습니다. 구역으로 따지자면 약 300여개 구역으로 편성할 수 있겠습니다. 10명씩 묶어 한 구역을 만들었을 때 말입니다. 그러면 약 300명의 구역장이 필요합니다.

 

그 가운데 베드로는 예루살렘 새 교회의 초대 담임목사가 되고 12사도는 약 270명쯤 되는 교구의 책임자가 되고 120문도는 25명 쯤 되는 약 2개 내지 3개의 구역이 합해서 이루어진 조장으로 편성한다면 120개 조에 약 300여개 구역 그리고 12개 교구로 편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편성을 해서 교인 관리 체계를 만들었다고 해서 다 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을 가르치고 양육해야 될 일이 남은 것입니다.

그들은 다 초신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그저 초보적인 것만을 알고 있었을 따름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일이 사도들이나 예루살렘 교회에서 가장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새로 들어온 교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입니다. 말씀 교육입니다. 예수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분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법이나 성령론이거나 축복이거나 기타 교리적인 바른 지식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 기본교리 교육이 안 되면 신앙의 골격이 이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시험을 당하면 금방 무너져 버립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십자가에 대해, 구원에 대해, 성령에 대해, 교회에 대해, 영생과 부활에 대하여 부지런히 가르쳤습니다. 12사도가 가르침의 주체가 된 것을 보면 집단적인 가르침이었던 모양입니다. 본래 이 사도들은 주님을 직접 따라다니며 3년이나 모시고 그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보다 예수님에 대하여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본래 성령을 받기 전에는 속에 가르침을 받은 말씀들이 들어있었어도 그 본래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으나 다시 말하면 말씀 지식 훈련을 다 받았어도 실제적인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제 위력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지금이야 성령 충만하니 말씀이 폭발물 같이 위대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주님께 직접 배운 사람들일 뿐만 아니라 능력의 신이 임하셨으니 얼마나 잘 가르쳤겠습니까? 이미 사도들은 어제의 그 초라하고 겁약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때의 모든 권력자들과 지식인들과 종교 지도자들과 능히 겨루고 그들을 능가하는 권위 있는 영적 지도자들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들이 주께 배운 대로 백성을 가르치고 백성들을 잘 순종하며 말씀을 배웠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목사님이 성경에 있는 대로 교인들을 가르칩니다. 우리 장로교 합동측은 모든 건전한 교단과 마찬가지로서 성경에 있는 대로만 가르칩니다. 여러분도 성경에 있는 대로만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성경대로만 가르쳐야 하고성도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성경대로만 배우면 됩니다.

 

고집 부리지 말고 잘 배우고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에 맞지 않아도 성경의 가르침이면 아멘이요 순종할 뿐입니다. 내 마음에 맞지 않은 것은 자기가 잘못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세계가 나타나면 거부하지 말고 과연 그러한가 하고 성경을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받아 드리십시오. 목사님들은 잘 가르치고 성도들은 잘 배우면 그 교회는 은혜로운 교회입니다.

 

따라 하십시오. [말씀 앞에서 잘 난 척 하지 말자] 아멘.

당신이 아무리 잘 났어도 교회에서는 못 난 척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못 하는 척 해야 합니다. 정원식 장로는 국무총리 출신입니다. 그가 충현교회에서 주일이면 자동차 정리하는 주차 안내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렇게 섬기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잘 난 척 하고 섬김을 받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고 오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성경대로 가르칠 때는 이러 쿵 저러 쿵 하지 마세요. 그게 [나는 무식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왜 무식합니까? “하나님 섬기는 법도도 모르고 잘 난 척 하니 무식한 것이지요. 교회에서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리만 들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도를 잘 배우십시오.

 

3. 셋째로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었습니다. (42)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었다 하는 것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다는 것입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끼리의 영적인 교제입니다.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은혜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성도들이 서로 화목하며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는 성도의 교제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만났을 때 [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누구세요, 저는 아무개입니다]하고 서로 인사하십시오. 같이 예배드리면서 굳은 얼굴로 못 본체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친한 교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생활을 중심으로 들어와서 일도하고 기관에도 가입하고 구역 식구들끼리 서로 모이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앙이 뿌리를 내리고 [내 교회 의식이 생깁니다.] 우리 교회 의식이 생겨 소속감이 생깁니다. 또 친구를 사귈 때는 은혜 있는 사람을 사귀십시오.

 

그렇지 않고 가룟 유다 같은 사람을 사귀면 나쁜 물이 들어버려서 자기도 가룟 유다 같이 됩니다. 베드로같이 충성스러운 성도를 사귀면 자기도 그런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사귈 때는 교회에 충성스럽고 진실하고 하나님 중심이고 불평불만 없이 은혜생활 잘하는 사람을 사귀셔야 그렇게 착한 성도로 자라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말하는 사람과 어울리면 자기도 그런 말을 하게 됩니다. 수군수군 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면 자기도 수군수군 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누구와 친한가를 살펴보면 그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잘못 친구 사귀었다간 안하던 말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못된 것을 금방 배워요. 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만의 좋은 친구 많이 사귀어서 성도의 선한 교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결론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부흥했던 것처럼 우리 혜린 교회가 부흥되기를 바랍니다. 120문도에게 임하셨던 불의 성령께서 마가의 다락방 같은 우리 교회에도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잘 가르침을 받는 순진하고 거룩하고 착한 성도들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큰 은혜의 교제가운데 더욱더 혜린 교회를 사랑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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