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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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701
2011.12.02 (14:25:21)

 

 

본문 : 2:17

제목 : 성령의 임재와 환상

설교 : 이남웅 목사 (1995.3.19.주낮)

 

 

지난 시간에는 성령이 임하실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사도들에게는 바람이며 불이며 방언이 임하면서 충만해졌고 그리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큰 담력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증거하기는커녕 그의 적들 앞에서 도망치거나 예수를 부인하던 사람들이 소리 높여 큰 군중을 상대로 외침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롱하는 것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받으면 용기와 담력을 얻어 그리스도의 증인되기에 부족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베드로가 인용을 했는데 그 예언은 성령이 임하시면 예언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요일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은사로서 성경상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받은 목회적 은사이며 성경이 받기를 권고한 것이며 지극히 유용할 뿐만 아니라 또한 비밀과 지식을 알 수 있는 신비적 기능도 있어서 미래와 인간의 마음과 감추어진 사실들을 투시할 수 있는 은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교회의 덕을 세울 수 있는 은사임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성령이 임하실 때 나타나는 두 가지 증상을 추가하려 합니다. 환상과 꿈입니다.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17)

 

1. 첫째로 성령이 임하시면 환상을 보게 됩니다.

찬송가 (204) 2절에 온전히 주제 맡긴 내영 사랑의 음성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기이한 이상 보리로다! 하는 가사가 있는데 이것이 즉 환상의 은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세상의 것이 아닌 다른 것을 본다는 뜻입니다. 천사들 왕래하는 것과 기이한 이상 보리로다. 이런 것을 환상 혹은 이상이라고 합니다. 신령하신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성전에 앉아 계시고 하늘의 스랍 천사들이 주님을 모시고 있는 것을 보고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힛데겔 이라는 큰 강가에서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띠를 띠고 그 눈은 횃불 같고 팔과 발은 빛난 놋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 같은 이상을 보았습니다. 하늘의 힘센 천사를 이상 중에 본 것입니다.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기이한 이상 보리로다한 찬송과 같습니다.

10:7절에 이 이상은 나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다고 했습니다. 이는 은혜 받은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그러므로 이 환상이란 영안이 열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시에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영적인 세계나 영적인 존재들인 천사나 마귀들을 보고 혹은 천국을 보며 또는 미래의 사건을 보며 또는 감추어졌던 과거의 사실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언성을 띤 환상일 때는 상징적인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선지자들이 거의 다 이런 환상을 자주 보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성령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의해서 그분이 보여주시는 대로이지 자기 임의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보이는 세계의 배후에는 거대한 영계가 있어서 그것이 성령으로 현상계에 은혜 받은 사람들에게 나타내지는 것입니다.

 

이 환상과 비슷한 것이 비몽사몽이라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마음과 세상이 일시에 정지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갑자기 큰 고요한 적막 속에 아주 이상한 상태가 되는데 그때 하나님의 계시가 임하곤 합니다. 이방인들에게 최초로 복음이 증거 되기 전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비몽사몽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그는 거기에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을 네 귀에 매고 그 안에는 구약성경에서는 먹을 수 없도록 금한 여러 짐승들과 기는 것들이 있는 것을 보았고 하늘로부터 잡아먹으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을 주실 테니 복음을 증거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베드로는 내가 욥바 성에서 기도할 때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1:5) 뿐만 아니라 바울이 복음을 전도하려할 때 성령께서 아시아로 가는 길을 금하시고 그의 길을 막으셔서 무척 고민할 때 밤에 환상이 보였는데 마케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케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 하나님께서 마케도냐로 가라고 하시는구나 하고 깨달은 적이 있습니다.(16:6-16)

 

이와 같이 환상은 여러 가지로 은혜가 되고 유익한 점이 많은 영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하고 신령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만 많이 있고 보통사람에게는 아주 희귀한 은사라고 하겠습니다. 이 환상은 일종의 은사입니다. 예언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가끔 기이한 환상 속에 주의 인도와 은혜를 받으실 수 있을 만큼 영적인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둘째로 환상은 비전으로서 미래에 대한 소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비전이 생깁니다. 망한 순간에 은혜를 받으면 살 소망이 생깁니다. 성령은 꿈꾸는 사람을 만들어 냅니다. 즉 꿈의 사람들이 됩니다. 마귀는 낙심의 영이지만 성령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면 낙심이나 좌절이 물러갑니다. 은혜가 소멸되면 장래가 암담해지지만 성령이 역사하시면 앞날이 환하게 느껴집니다. 무엇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좋으신 성령이 마음에 들어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귀가 들어오면 자포자기, 절망, 무의미, 죽음 이런 음울한 것들이 일어납니다. 심령이 어두워집니다. 여러분은 마귀를 쫓아내고 성령을 마음에 모셔 들여야 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젊은이에게는 환상을 그리고 늙은이들에게는 꿈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함께 계신 성도는 절대로 어떤 환경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게 됩니다. 언제나 자신 만만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아멘. 이렇게 됩니다. 그러므로 삶에 있어서 자신감이 생깁니다. 성령을 기쁘게 하십시오, 온전히 그분에게 여러분을 바치면 여러분은 참으로 큰 축복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보람 있는 미래의 행복이 성령 안에 있습니다. 지금 현실이 어떻든지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 받고 무한히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내일을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은혜 받으라. 은혜 받으라. 성령 받으라. 성령 받으라. 사람 팔자 시간문제입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후 그 어렵고 무서운 고난가운데서도 이스라엘의 임금 될 꿈과 소망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과연 그는 한때의 불운을 딛고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영광스러운 세월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과 인도대로 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은혜의 성령께서 임하시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생각이 밝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환경의 저주가 고쳐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갈급한 끈질긴 소원을 주십니다.

 

2:13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 했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버림받지 않을 것입니다. 부산 국제시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그 다음 날 어떤 50대 부인이 일억아, 일억아 어디 갔느냐 하면서 울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억이라는 아들이 불에 타 죽었는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라 지난밤 화재에서 그가 평생 모은 돈 1억이 타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태에서도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면 비록 1억이 사라졌을 찌라도 그 잿더미위에서 하나님은 100억을 일으키실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 받아서 예수님 전하고 육신 죽이고 말씀 지키고 주의 일에 힘쓸 뿐만 아니라 이 땅위의 축복으로 까지 연결되시기를 바랍니다.

 

결핵을 심하게 앓는 전순연 이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목사님을 보고 싶다고 하여 가보니 피골이 상접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할 말을 잃고 가만히 있다가 [전 선생 지금 어떤 생각하고 계십니까?] 하고 물으니까 여자는 미소를 띠우며 목사님 내가 이제 무슨 딴 생각 있겠어요. 내 눈에는 저 하늘의 수정같이 맑은 생명 강이 보이고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과실을 달마다 맺는 것이 보입니다.” 하더니 스스로 입을 열어 찬송하기를 천당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아가기 원합니다.그리고서 그녀는 그 다음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소망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 충만하여 기이한 이상을 보는 눈이 열리며 미래의 찬란한 비전속에 행복과 은혜 누리시기 바랍니다.

 

함께 찬송합시다.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하나님, 나의 하나님

좋으신 예수님, 좋으신 예수님

참 좋으신 나의 예수님

좋으신 성령님. 좋으신 성령님

참 좋으신 나의 성령님.

 

기도에 응답 없다고

그렇게 낙심 말아라

만사에 때가 있나니

반드시 성취하리라

신실한 약속 붙잡고

조그만 더 기다려라

조그만 더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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