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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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667
2011.12.30 (21:43:26)

<청년들이 몰려온다>-7과

 

7과의 큰 타이틀은 "본질을 강화하라"이다. 즉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결코 부흥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이것은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고 해도, 인간의 근원적인 갈망과 욕구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삶의 욕구들에 대한 해소를 꿈꾼다. 청년들도 이것이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술과 담배, 쾌락들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그 어떤 것으로도 자신의 갈급함을 채울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 갈급함은 육적인 문제가 아닌, 영적인 갈급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저자는 교회가 그 역할을 감당해 주어야 하며, 그 영적 갈급함이 채우는 것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십자가의 복음'이라고 설명한다. 요즘 교회는 좋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들로 승부를 보려고 하지만, 그러한 것으로는 잠깐의 즐거움과 유익을 줄 수 는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다. 즉 구원의 문제,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 교회가 아무리 겉으로 보이기에는 자유분방해 보이고 세상 문화에 대해 너무 관대한 것 같아 보여도 복음의 핵심과 본질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예배를 통한 회복을 꿈꾸며, 말씀을 통한 삶의 변화와 비전을 갖고, 새벽을 깨우라고 말한다. 또한 설교에서도 원색적인 설교 즉 십자가, 은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주권, 성령의 능력을 나타내는 설교를 통해 젊은이들을 사로잡으라는 것과 재미진 설교를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반복적인 강조를 통해 청년들을 성령에 사로잡힐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이 파트를 읽으면서 우리교회의 가장 큰 비전이 떠올랐다. 먼저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 교회가 다른 어떤 것이 아닌, 복음을 제시하는 것에 탁월함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어떠한 것이 부흥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 영적인 것. 즉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요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된다. 그러면서 신앙성장은 예배드리는 수와 비례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좀 더 청년들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권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결국 심방을 통한 신자들의 교회로의 인도와 본 예배 후 청년회 예배로의 인도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부분들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할 것 같다. 사실 우리 청년회 같은 경우에는 앞에서의 안내와 심방전화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는). 그러니 이 분야에 대해 좀 더 인원을 편성하고 각 임원들에게 심방전화와 인도인접의 중요성들을 일깨워준다면, 더 많은 인원이 함께 예배에 참석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론 이것만이 아닌 예배의 회복 또한 꿈꿔야 할 것이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말씀 전 함께 하는 찬양단을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찬양팀을 맡고 있는 나는 찬양단이 먼저 영적으로 깨어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떻게하면 한 마음으로, 한 열정으로 주님께 찬양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좀 더 생각과 기도를 해 보아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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