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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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408
2011.12.02 (16:12:23)

 

 

본문 : 5:12-16

제목 : 예루살렘 교회현황

설교 : 이남웅 목사 (95.5.14 .)

 

 

 

예루살렘 교회는 표적이 많이 나타나는 교회요.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 되는 교회였다고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본문에는 또 다른 특징이 나타나 있습니다. 교회마다 특징이 있고 개성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전도를 잘하고 어떤 교회는 구제와 선교를 잘하고 어떤 교회는 기도를 잘하고, 어떤 교회는 뜨겁고, 어떤 교회는 차갑고, 어떤 교회는 기도를 안 하고, 어떤 교회는 부흥이 안 되고, 어떤 교회는 제자훈련을 잘하고, 어떤 교회는 통성기도를 잘하고, 어떤 교회는 놀기를 잘하고. 어떤 교회는 음악을 잘하고, 어떤 교회는 신 세대주의적이고 어떤 교회는 보수적입니다. 또 어떤 교회들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데 어떤 교회는 이방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또 어떤 교회는 싸움을 잘하고 어떤 교회는 평안합니다.

 

1. 예루살렘 교회는 백성들의 칭찬을 듣는 교회였습니다.

13절에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안 믿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비록 교회는 안 나와도 교회를 좋게 보고 믿는 사람들을 칭찬했습니다. 칭찬 듣는 교회였습니다. 성들이 자기는 교회에 안 나와도 큰 호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교가 국민들의 존경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호의를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부흥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교회가 손가락질 당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교회가 칭찬과 존경을 받는 교회가 되겠습니까? 저 작년인가 불교계가 종권 다툼으로 양분되어 백주 대낮에 스님들이 주먹을 휘 두르며 조계사 쟁탈전이 벌어지고 깡패들이 동원되었을 때 사람들은 조계사가 아니라 소림사라 했습니다. 무술 승려들의 본산지인 중국 숭산의 소림사에 빗대어 조롱한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의 이단인 이장림 일파가 921028일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백성들을 현혹시킬 때 사정을 모르는 이방 사람들은 모든 교회를 싸잡아 욕을 하되 두고두고 했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데 세상 사람들이야 정통교회와 이단을 구별 못합니다. 그래서 참으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민족을 복음화 시키려면 백성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어야합니다. 옛날에는 기독교인이 수십만 밖에 안 되었어도 개화된 민족지도자들의 거의 전부가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수는 적어도 기독교계가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주도세력이었습니다.

 

이승만 박사가 기독교인이었고 김구 선생이 기독교인이었고. 조만식 선생이 기독교인이었고 33인 중 거의 절반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인재와 민족지도자들을 배출해 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300만이 기독교인이라도 사회적 영향력이 꾀나 쇠퇴했습니다. 대통령이 장로요. 이영덕 총리가 장로요, 정원식 전 총리가 장로요, 김종필 총리가 집사요. 장관들 10여명이 기독교인이요. 120명 국회의원이 신자요, 박태준 씨가 교인이며 국회의원도 부지기수인데 이 사회가 기독교회를 무시는 못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단자들이 너무 설쳐댔고 교회가 빛을 발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 깊이 반성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사회의 빛이 될 수 있겠습니까?

 

1) 첫째는 교회가 착한 일과 선한 사업을 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위에 두나니 이와 같이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추느니라.”

 

태양 빛이 떠오를 때, 비쳐올 때 어둠속에 잠겼던 산위에 있는 동네가 환하게 밝혀집니다. 이세상과 우리 사회가 어둠과 죄악에 잠긴 밤의 산위에 있는 동네라면 우리 기독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은 어둠을 밝히며 떠오르는 해처럼 되라는 것입니다. 태양이 어둠에 삼켜지지 않는 것처럼 이 세상 죄악의 밤이 아무리 깊어도 그리스도의 교회는 진리의 빛이 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사회를 밝힐 책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또 우리를 켜서 비추는 등불이라하셨지요. 등불을 누가 말로 덮어 두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높이 집안 등경위에 두어 온 집안과 뜰을 밝게 합니다.

 

교회를 태양빛에 비추인 것은 대 사회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이요 집안에 있는 등불에 비유하신 것은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이웃에게 환히 비추는 등불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 사회적인 책임과 가정이나 이웃의 빛이 될 수 있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도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5:16의 말씀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생활의 기준을 세워주신 말씀입니다. 착한 행실이 우리의 빛입니다.

 

마음에는 선한 양심의 빛이 있고 행위에는 착한 행실이 있으며 사회적인 의로운 책임을 다 합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마비될 양심을 회복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이웃과 가정에서 착한 일을 도모해야 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착하다. 선하다. 다르다.]는 인식이 백성들의 마음에 박혀야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대외적인 봉사와 빈민구제와 여러 가지 선한 봉사를 많이 하여 지금까지도 만은 학교, 양로원, 고아원, 영아원, 재활원 등을 해왔지만 이런 선한 사업에 더욱 크게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 백성들은 기독교회를 칭찬하며 존경할 것입니다. 선한 양심과 선한 행실과 선한 사업으로 그리스도의 영광과 교회의 아름다운 빛을 선양할 수 있는 은혜가 우리 한국교회에 있기를 바랍니다.

 

2) 둘째로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셨습니다.” 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5:13)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일 뿐 아니라 또한 소금도 됩니다. 소금은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짠맛입니다. 그것으로 모든 음식의 간을 마칩니다. 그리고 모든 식물을 썩지 않게도 합니다. 우리 기독교회와 신자들도 독특한 맛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비록 못 생겨도 개성 있는 사람을 오히려 잘 생긴 사람보다 매력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은 기독교인다워야 합니다. 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소금 없이 살 수 있습니까? 없지요. 이 사회 구석구석, 요소요소에 신자들이 끼어들어가서 중대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그들이 없어서는 안 됩니다.

 

북한 김일성의 아들이라고 자처하는 김복남 전도사의 간증을 들어보면 북한의 지하교회가 북한의 요소요소에 교인들을 침투시키고 심지어는 노동당내에도 많은 수의 지하교인들이 숨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어쩐지는 모르나 이사회와 이 민족에게 우리 교회와 신자들이 없어서는 안 될 반드시 있어야할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민족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민족과 국가에 유용한 존재가 되어야 하고 그런 역할을 맡아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사회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것이 주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있어서 이 사회의 한 부분이 썩지 않는다면 그것은 소금의 직분을 잘 감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세상의 풍조와 악에 함께 오염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교회가 세속화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독특한 맛이 있어야지 세상 사람과 취미와 기호를 같이하거나 가치관이 같다면 어찌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뭔가 달라야 합니다.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어디서나 정의와 진리를 부르짖어 그곳이 부패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종교가 이렇게 이 사회와 민족의 침몰을 막는 안전핀이 되어야지 함께 타락하고 함께 부패한다면 그리고 함께 어둠속에 머문다면 누가 우리를 존경하겠으며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칭찬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켜서 비추는 등불이니하신 말씀 깊이 새겨듣고 착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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