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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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9-30

제목 : 안디옥 교회(1)

설교 : 이남웅 목사 (95.7.25 )

 

 

 

예루살렘교회가 스데반의 순교와 함께 일어났던 박해로 인하여 사도들 외에는 다 흩어졌다는 말씀은 이미 여러분들이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피난을 갔는데 그것이 또한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교회를 깨뜨리니까 하나님은 사마리아와 안디옥과 사방에 교회가 서게 하셨습니다. 빌립집사에 의해 사마리아 일경에 복음이 증거 되었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거기 성령의 임하심으로 든든한 영적인 기초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나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 서고 거기 구원받은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세워진 다음에는 반드시 성령께서 오순절에 예루살렘교회에 임하심 같이 그 교회에 임해야 합니다. 흡족하게 성령이 임하셔서 교회 안에 은혜 받은 성도가 여러 명 생기게 될 때 비로소 그 교회는 영적 기초가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번에는 그때 그 박해 때문에 예루살렘교회를 떠났던 사람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거기서 말씀을 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루살렘교회에 일어난 핍박으로 전 교인이 흩어지니까 수 만 명의 자비량 선교사들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안 갈 수가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가보니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교회가 서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베니게지방이란 지중해 연안의 팔레스틴 지방인데 두로와 시돈이 있는 곳입니다. 구브로는 지중해 안에 있는 섬으로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디옥이란 비시디아 안디옥이 아니고 팔레스틴 북쪽의 시리아 안디옥으로 그때 당시 인구가 50만이나 되는 로마제국 안에서 제3위의 대 도시였습니다. 로마의 총독이 주재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까지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이 안디옥교회가 바로 초대교회의 세계 선교의 중심지가 된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후의 일입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유대인들에게만 전도를 했는데 이들은 예수를 믿은 다음에도 이방인과 유대인의 장벽이 아직 허물어지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들이 주 예수님을 전파하니 주의 손이 함께 하셔서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이 소문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에게 안디옥에도 교회가 섰습니다. 그런데 교역자가 없으니 사람을 좀 보내주십시오 라고 보고 겸 청원을 했겠지요.

 

예루살렘교회는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이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큰 무리가 교회에 더 했습니다. 훌륭한 목회자가 오니까 교회가 크게 부흥한 것입니다. 바나바 때문에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기 때문에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따라하세요, [나 때문에 교회가 부흥되게 하자] 여기서 말하는 교회 부흥은 구원 받은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가운데서

 

1) 첫째로 복음의 확산을 볼 수가 있습니다.

복음은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즉 예루살렘교회나 혜린 교회나 안디옥교회나 한 교회에만 머물러 정체하고 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마치 물이 흐르듯이 천하만국 사람이 사는 모든 지역, 모든 마을로 흘러 흘러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영적 특성인 것입니다. 복음의 확산 그것은 하나님나라의 확장이며 영혼 구원의 역사인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로, 사마리에서 베니게로, 베니게에서 구브로로, 구부로에서 안디옥으로 이렇게 말씀이 전파되어 오늘 본문에서는 안디옥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이며 교회가 세워지니까 구원의 역사가 크게 일어난 것입니다. 지난주일 강대흥 선교사님이 그랬지요. 이 땅에 22,000여 족속이 있는데 그 절반 정도가 교회가 없고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요. 이렇게 주님을 모르는 백성이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전도가 필요하고 또 선교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다 복음이 전파되지 않아서 안 믿는 사람이 많은데 왜 외국까지 나가서 복음을 전하느냐! 참 몰라도 엄청나게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는 내 나라 네 나라가 없어요. 온 세상이 똑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디든지 길이 열리거든 그리고 주의 명령이 임하거든 국가와 민족을 따지지 말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전도할 사람은 한국에 남고 선교사로 부르심 받은 사람은 고국의 일 염두에 두지 말고 자기를 부르신 뜻대로 일본이든지, 아프리카든지, 태국이든지, 인도든지 어디든 가야하는 것이고 가는 사람 시비하지 말고 잘 도와주고 기도해 주어서 하나님나라가 온 세계의 모든 민족에게 확장되고 만방의 모든 족속이 구원받도록 힘쓸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온 세계를 부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데 까지 모든 백성들을 불러 땅 끝의 모든 백성들이 주께 돌아오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 둘째로 주의 손에 복음전도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21절에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했습니다. 우리들의 손은 능력이 없습니다.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셨다함은 성령께서 능력으로 전도자들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학식이나, 유창한 웅변이나, 열심 있는 활동력이나. 좋은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악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일에는 성령이 빠지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됩니다. 목회나 전도는 영적인 사역이기 때문에 영적인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하시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1:8)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성령으로 풀어야 풀어지는 것입니다. 목회자나 선교사의 자격은 성령 충만이며 성령님과 함께 동역할 수 있는 훈련된 마음입니다. 주의 손이 함께 하시니 무명의 신자들이 전도했는데도 그것도 이방 땅인데도 큰 무리가 주님을 믿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을 보니 성령님을 의뢰하고 인정하고 그 능력이 함께하는 모든 교회와 부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입만 살았습니다. 그래서 말이야 잘 하지만 별 볼일이 없습니다.

외국에 나간 선교사들도 성공적으로 사역하는 분들을 보면 다 영적인 저력과 훈련된 분들입니다. 어딜 가든지 그들은 주 예수의 증인된 자기 몫을 충실히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의지하지 않고 인본주의적인 사람들은 실패합니다. 결과가 보잘 것 업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이나 선교사들의 최대 목표는 한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고 더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 목적가지고 세상에 오셨고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그 축복과 능력의 손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3) 셋째로 하나님의 사역은 지도자에 달려있습니다.

24절에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했습니다. 계속 부흥하는 교회에 주의 말씀을 잘 알고 사도들에게 직접 배우고 성령이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하고 본래 심성이 착한 인품을 지닌 목회자가 오니까 엄청난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거기다가 또 부목사격인 사울 곧 바울사도를 데려다 함께 목회를 하니 얼마나 교회가 잘 되 가겠습니까.

 

바나바 목사가 바울을 알아본 것입니다. 양 무리를 맡길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일 년 동안 큰 무리를 가르쳤습니다. 여기서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충성스럽고 신실한 종들을 만나셔서 복음의 열매를 많이 거두셨고 또 자기의 택한 자녀들을 그들에게 위탁하여 가르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고 믿을만한 종들을 찾고 계십니다. 왜 부흥이 안 되냐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양들을 안심하고 맡기실 수가 없어서 부흥이 안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목회자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들은 책임을 느껴야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을 구하며 착한 마음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나 때문에 교회의 부흥이 되고 하나님께서 나를 믿으실 만하고 목사님도 나를 믿을 만한 그런 사람들이 되어야지 나 때문에 교인들이 시험 들고 나 때문에 교회 부흥이 장애를 받으면 그 죄를 어찌할 것입니까?

 

결론입니다.

복음은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흘러, 흘러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니 전도와 선교에 열심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을 의뢰하는 목회만이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나는 할 수 없다는 교만의 봉우리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그리스도의 사역자로 교회부흥의 주역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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