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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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6:1-10

제목 : 아시아 전도를 막으신 성령

설교 : 이남웅 목사 (95.9.10 .)

 

 

이 사건은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 중에 일어난 것입니다. 성령께서 아시아 지역에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아시아란 오늘날의 터키 남서부 지역을 일컫는 말입니다.

거기는 무시아, 루디아. 카리아. 갈라디아. 부르기아. 비두니아. 길리기아, 밤빌리아 및 루기아를 포함한 지역이였습니다. 그들은 무시아라는 곳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려고 했는데 성령의 방해와 저지를 받아서 아무리 애를 써도 그쪽지방으로 전도하러 갈 수가 없었습니다.

 

본문에는 -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셨다(6)했고 또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셨다(7)했습니다. 그래서 무척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바울에게 환상이 밤에 보였습니다. 한 사람이 그 앞에 나타났는데 금방 그 사람이 마케도니아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마케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하고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때서야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마케도냐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는 줄을 안 것입니다. 아시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 일행은 배를 타고 마케도냐 땅으로 갔으며 빌립보에 교회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가운데서 우리는 몇 가지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1) 첫째로 선교지는 성령께서 결정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데나 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 세우면 된다고 생각하면 그 사역은 실패하고 맙니다. 먼저 성령께서 말씀 전하지 못하게 막으실 뿐만 아니라 허락지도 아니하십니다. 사람은 그분의 뜻을 깨달아 속히 준행할 따름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에 대하여서도 주님은 [내가 내 교회를 이 반석위에 세우리니]하셨습니다. 주님이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허락 없이 세운 교회는 목회의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외국으로 선교하는 것이나 국내에 전도해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나 다 이 원리가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바울은 실라와 함께 제2차 전도여행을 떠날 때였습니다. 성령께서는 유럽의 빌립보 지역에 교회를 세우시려고 예정하고 계신데 바울은 그 반대 지방에 마음을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길이 열리지를 않고 자꾸 속 썩이는 일이 생기고 누군가가 자기들을 붙잡는 것 같고 답답했던 것입니다. 이때에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선교지나 교회 개척이나 전도 방향은 성령께서 결정하는 줄 알고 행하면 좋을 것입니다.

 

모든 하나님 종들의 거취도 여기에 따르는 것입니다. 아무리 장소가 좋아도 성령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니 오히려 막고 계신다면 그 목회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명과 확신 없이 아무나라나 선교사로 가지 말 것이며 분명한 응답과 확신 없이 아무 곳이나 자기 좋은 대로 교회를 세워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가 주의 종들과 선교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선교사들이나 목회자들의 마음속에 충격과 도전을 주시거나 사명을 확신시킴으로서 일군들을 일으키십니다. 물론 바울같이 환상이나 꿈으로 나타나는 때도 있습니다. 1876년 아프리카에 도착했던 스코틀란드의 선교사 맥케이는 뉴욕 헤랄드지의 기자로서 아프리카 오지의 리빙스턴 선교사를 찾아 나섰던 스텐리역 우간다왕 므테사가 선교사 파송을 요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강력한 도전을 받아 선교사로 지원했는데 모두 8명의 선교사가 함께 출발했습니다. 그 선교팀의 대장인 맥케이는 고별 설교를 통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6개월쯤 후에는 우리들 중의 한 명이 죽었다는 소식을 선교회 임원 여러분께서 듣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사람이 저 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소식이 들려온다 할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마시고 죽은 사람을 대신하여 일군을 즉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이러한 맥케이 선교사의 말이 아직도 귀에 쟁쟁할 때 선교부에는 선교사중 한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년이 지나지 않아 그들 중 5명이 아프리카에 그 몸을 묻었으며 2년이 지난 후에는 맥케이 선교사 혼자만 남고 7명이 다 죽었습니다.

 

그도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으나 성경을 번역하고 글을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한 그의 사역이 1882년 첫 세례식에서 86명의 교인이 생겼습니다. 선교 6년 후의 일입니다. 1890년 즉 아프리카에 온지 14년 만에 맥케이 선교사마저 말라리아에 걸려 40세의 일기로 아프리카에서 죽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 영국교회는 알프레드 터키라는 주교를 선교사로 파송했는데 그는 현지인 사역자들의 도움을 받아 65,000명의 신자를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나 전도는 이와 같이 목숨을 건 투쟁이요, 하나님나라 백성을 찾는 위대한 작업이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성령께서 전권을 쥐시고 역사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면서 복음전도에 임할 것입니다.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하고 교회에서 하는 전도 때도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 부천시에 교회를 세울 때에도 성령께서는 부천으로, 부천으로 하는 마음과 생각을 계속해서 내속에 주셨습니다. 그분의 인도 따라 우리 교회가 이렇게 뿌리 내리게 된 것입니다. 선교나 전도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일들을 주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2) 둘째로 성령께서 막으실 때는 어떤 일이 생깁니까?

즉 하나님의 뜻이 아닐 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주의 백성이 그분의 뜻에 반대하여 일을 할 때는 통하지 않습니다. 안 된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비두니아로 가려고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므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있는 곳에 형통함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성령을 거역하는 자에게는 평안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개운치가 않고 심령이 이상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응답이 오지 않습니다. 즉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확신이 없으면 일을 시작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성령께서 확실하게 안 된다고 지시하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무슨 일을 할 때 누군가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이 느낄 때 자세히 분별해보셔야 합니다. 사단이 막고 있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막고 계시는가를-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능히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이 올 때는 마음이 편하고 응답이 오고 확신이 생기며 믿음이 생기고 길이 열리고, 장애물이 없어지며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갑니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과 역사가 따르게 됩니다. 언제나 성령의 인도따라 그분 뜻대로 일도하고, 봉사도하고, 전도도하고, 교회도 세우고, 선교사도 되고, 사업도 하고, 이렇게 한다면 복이 있을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결정은 성령께서 내리십니다. 그분의 지시에 복종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고집과 내 생각을 빨리 벌릴 수 있어야합니다. 광야교회의 백성들이 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던 것처럼 우리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축복이며, 참된 진리이며, 우리로 무엇을 하던지 성공하는 사람이 되게 할 것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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