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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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20:30-38

제목 : 울며 헤어지는 성도들

설교 : 이남웅 목사(95.11.18..)

 

사도바울이 에베소 지역의 장로들을 모아놓고 한 설교에 대하여 여러 시간에 걸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 시간의 주제는 흉악한 이리는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고 자기 사람을 만들고 어그러진 말을 하고, 물질을 탐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그러진 말을 하는 것과 물질을 탐하는데 대한 말씀은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1) 첫째로 흉악한 이리는 어그러진 말을 하는 목자입니다.

어그러진 말이란 틀린 말을 가리킵니다. 무엇이 틀리냐하면 우리 주님이 하신 말씀과 다른 말을 하는 것입니다. 달리말하자면 성경과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자를 이단자 혹은 흉악한 이리라는 것입니다. 양의 탈을 썼으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있는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말을 하려면 바른 말을 해야 하고 설교를 하려면 성경진리를 설교해야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다른 설교를 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 아닙니다. 바울사도는 갈1:6-10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려는 자들에 대한 경계와 저주를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바울이 애써 가르쳐 세워 논 갈라디아 교회에 다른 말을 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교인들을 어지럽게 하고 미혹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하기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찌어다.(8)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찌어다(9) 했습니다. 이것은 이단사상을 가르치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그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이러주는 것입니다. 천사라도 저주를 받는 죄가 [다른 말]곧 성경과 다른 말을 하는 죄입니다. 그러므로 정통 기독교의 교리와 다른 말을 하며 이단사상을 교회 안에 끌어들이는 목자가 [이리요]보통 이리가 아니고 아주 [흉악한 이리]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단의 말로 대체하려는 자들입니다.

 

보통 사도신경을 기준으로 하여 믿는 교회나 교단은 건전하다고 하겠습니다. 각 교단을 불문코 중요한 교리는 거의 다 주장하는 바가 같고 성경해석이 동일합니다. 단지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정통적인 교단끼리는 교리 상 약간의 차이가 있어도 서로 이단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진리가 같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감리교가 장로교회를 이단이라 하지 않고 장로교회도 감리교를 이단이라 하지 않습니다. 이런 정통교단들은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나사렛교, 순복음 진리, 그리스도의 교회, 침례교 등이 있습니다. 물론 정통교회 간판을 걸고 딴 길로 가는 이단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통일교, 박태선의 전도관,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몰몬교 등은 우리 정통교회들과는 다른 말을 하고 성경해석법이 다릅니다. 그래서 교회가 눈에 불을 켜고 그들을 경계하여 성도들이 미혹되어 망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사도가 열을 냉어 소리친 것처럼 교회는 진리의 산물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이며 또한 진리를 수호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2,000년 전부터 이렇게 복음의 변질 현상을 향하여 경계하고 바른 말씀을 보존해왔기 때문에 기성교회 내에 아름다운 전통과 바를 교리가 전해 내려온 것입니다.

 

이단자들이 일어날 때마다 [기성교회는 썩었다. 잘못되었다. 우리에게 와야 한다.]하는 것은 그들의 기원이 마귀에게 속해있기 때문에 수 천년동안 진리를 지켜온 기성교회가 밉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비판하는 그 교회들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진행시켜온 것입니다. 여러분 별스럽게 다른 말하는 지도자들을 조심하고 이단에 넘어가는 이들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2) 둘째로 흉악한 이리는 물질을 탐합니다.

옛날 최영 장군 아버지는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교훈을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최영 장군은 평생토록 그 말씀을 잊지 않고 물질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물질은 욕심을 일으킵니다. 우애가 깊은 두 형제가 길을 가다가 황금덩어리 하나를 주웠습니다. 마침 강을 건너게 되어 배를 타고 가다가 금덩어리를 주은 동생이 갑자기 금덩어리를 물속에 던져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형이 [얘야, 왜 그 아까운 것을 버렸느냐?]했더니 형님, 그 금덩어리를 주은 다음부터 내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형님이 없으면 나 혼자 다 가질 수 있겠는데 하고 욕심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마음이 시원합니다.하더랍니다. 그렇습니다. 물욕은 형제사이를 이간시키고 자기를 파멸시킵니다.

 

우리는 요즈음 노태우 전 대통령의 5,000억 비자금 조성과 엄청난 부정축재에 대한 소식과 전 대통령이 감옥에 수감되는 불행하고도 마음 아픈 모습을 착잡한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가장 존귀하던 이가 가장 천한 자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돈 욕심 때문입니다. 돈이 자기를 망친 것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근원이 되며, 부하려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다는 말씀대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감옥에 간 것은 약과요, 성경에 나오는 부자는 지옥으로 떨어졌습니다.(16)

 

바울은 본문 33절에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라 했습니다. 그는 등짐지고 천막을 고쳐주며, 복음을 전하며 유유히 인생을 행복하게 산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돈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함이지 우리의 사욕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물질을 탐하는 종교 지도자들은 대개 이단입니다. 박태선 씨가 시온 재벌을 만들었는데 온 기독교회가 그들을 [이단자]라고 합니다. 돈 마귀가 그들을 함께 했다고 하겠습니다. 이것은 이미 창세기 때부터 즉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먹는 것을 택할 그때부터 일어난 비극입니다. 또 주님이 둘째 아담으로 마귀에게 시험받을 때도 그 첫 시험이 먹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마귀의 권고였습니다. 만약 그랬더라면 주님은 시험에 지고 아담처럼 죽었을 것입니다. 40일 금식하고 떡 만들어 먹으면 죽어요. 이것은 마귀가 돈 문제, 경제문제로 신자들을 넘어뜨리는지를 일러주는 것입니다.

 

예수 믿어서 먼저 돈 많이 벌자 하는 게 기복주의며, 또 일이 잘 안되면 복도 못주는 하나님은 믿지 말자 하는 것도 기복주의의 결과입니다. 마귀가 이렇게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신자들을 실족시킵니다. 그때마다 우리 주님처럼 내가 40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지금 죽을 것같이 배가 고플지라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이니 사탄아 물러가라. 하나님의 말씀이 제일이지 돈이 제일이냐. 비록 굶는 한이 있더라도 주님은 배신 않는다.”이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먹는 마귀 돈 마귀가 떠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손실이 오면 먼저 하는 일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이요, 그 다음에는 교회 안 나올 생각이요, 그 다음에는 딴 교회로 떠날 생각만하니 다 사단의 시험에 걸린 것이오, 정상적이 아닙니다. 그러면 손해가 그치지 않고 항상 영적 성장이 올 때마다 마귀가 경제적인 시험과 타격을 가해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라하신 말씀을 깊이 새겨두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성전건축을 하면서 보니까 업자들이 처음에는 공사를 따려고 시공 가를 낮추며 달려 붙는데 일단 공사를 시작한 후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더 받아내려고 [추가]를 요구합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안 되고 손해가 날 것 같으면 아주 공사를 안 해버리고 속을 썩입니다. 아마도 교회라고 얍 잡아 보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집사님들이 계약을 아주 철저히 해놓아서 법적으로 우리가 유리하게 했기 때문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고소한다고 하면 다시 시작합니다. 그것 참 괘씸하고 고약합니다. 그래서 일 잘하고 [목사님 이렇게 손해가 났으니 좀 생각해 주십시오.]하는 사람은 교회가 좀 손해가 나더라도 봐주지만 끝까지 속 썩이고 그러는 자들은 끝까지 싸워 굴복시킬 것입니다. 아주 요지경이요, 고약스러운 자들입니다. 다 물욕 때문에 이런 시비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너무 돈돈하지 마십시오. 돈돈하다가 돌아버립니다. 여러분 하나님 잘 섬기고 충성해서 그 분이 주시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 많이 하십시오. 기쁘고 영광이 될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다른 말하는 이단자를 조심하고 물질 사랑함이 지나쳐 우상숭배처럼 되지 않게 하십시오. 탐심은 곧 우상숭배이니 삼가 탐심을 물리치라 하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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