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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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990.9.9(주낮)

본문 : 고전 3:5~15

제목 : 일한대로 받는 상급

 

고린도 교회(敎會)가 사람 중심으로 뭉쳐서 그룹과 당을 이루고 서로 분쟁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자 사도는 저들이 그렇게 떠받드는 아볼로나 바울이 그들이 도대체 무엇이냐? 고 반문합니다.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고전3:5)하고 어이없다는 듯이 반문 합니다그는 또 말합니다. 우리들 사역자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 너무 그러지 말라(고전3:7)고 했습니다.

그러면 누가 중요하냐!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뿐 입니다. 이것이 바울의 신앙 지도의 원리였습니다. 교회의 모든 관심을 하나님께 모든 영혼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서 사랑하며 주의 일에 힘쓰자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321절에 다시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모든 것이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이 도대체 누구냐에 대해 말합니다.

 

1. 사역자

1) 주의 종들은 그렇게 떠받들만한 위대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가 어떤 은사를 가졌던지 심는 것이든지 물주는 것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에 비할 수는 없는 것이니 결코 주의 종들을 우상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주의 종들을 우상화 하는 죄에 빠졌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사도가 하나님 앞에서 죄송하고 황송하기도 하고 해서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니요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고전 3:4~5)한 것입니다. 바울이나 아볼로 같은 주의 종들을 우상화 하는 백성들에게 그들이 뭐냐 아무것도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그런고로 여러분도 사람을 우상화 시키지 마십시오. 결코 목사를 우상화 시키면 안됩니다그것은 마귀의 짓 입니다. 모든 이단자들의 대부분이 교주를 우상화 합니다.

 

통일교 원리강론 서문에 보면 이런 말이 있어 문선명 교주의 우상화 작업의 일단을 보이고 있습니다인간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이 최종적인 진리는 어떠한 경서나 문헌에 의한 종합적인 연구의 결과로나 혹은 어떠한 인간의 두뇌에서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 성서에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10:11)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 진리는 하나님의 계시로서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으면 안된다.⌟ 즉 이 말은 성경 가지고는 참 진리를 얻을 수 없으니 새 계시가 나와야 하는데 그것이 문선명의 원리해설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문선명의 통일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완전성을 믿지 않는 그 이단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그 서문은 말하기를(P.9.원리강론)

새 진리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은 종교인들 특히 기독교 신도들에게는 못마땅하게 생각 될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서가 이미 그것만으로서 완전무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서 통일교가 성경을 완전무결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우리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신흥종교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런데도 기독교의 일파라고 우겨대며 교계와 영계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 원리강론 P.17 4번째 줄부터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이 땅위에 인생과 우주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게 하시기 위하여 한 분을 보내셨으니 그 분이 바로 문선명 선생이시다 이 분은 수십 성상을 두고 역사 이래 어느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창망(蒼茫)한 그 무형세계를 헤매시면서 하늘만이 기억하시는 진리 탐구의 피어린 고난의 길을 걸으셨다 선생은 홀홀단신으로 영계와 육계의 억만 사탄과 싸워 승리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비롯한 낙원의 수많은 영인들과 자유로이 접촉하시며 은밀히 하나님과 영교 하는 가운데서 모든 천륜의 비밀을 밝혀내신 것이다.이쯤 되면 문선명 우상화 작업이 어디까지 왔나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모든 이단의 특징입니다. 자기를 신격화 하고 신화적인 인물로 찬란하게 위장하는 것입니다. 목사나 종교지도자의 우상화 작업은 죄악입니다. 바울사도가 이 소리를 들었다면 바울은 무엇이며 아볼로는 무엇이냐 아무것도 아니다. 사역자 일군일 뿐이다. “사람을 자랑치 말라한 것처럼 문선명이는 무엇이며 교황은 무엇이며 아무게 목사는 무엇이냐?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호통을 칠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나치게 목사님을 우상화하지 말고 단지 하나님의 사자로 존경하고 따를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주의 종들에 대하여서도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고전3:5)했습니다. “각각 주신대로라 하는 뜻은 각각 주신 은사대로 그런 뜻입니다. 즉 받은 은사대로 사람들을 믿게 한 사역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은사는 성령께서 각각 주신대로 역사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과 믿게 하는 일에 유익합니다.

 

조용기 목사님은 신유의 능력과 축복의 말씀이 강하여 병을 낫게 해서 많은 사람을 믿게 하고, 또 옥한흠 목사님은 제자훈련을 잘 시켜서 즉 가르치는 은사 중 특히 그 방면의 은사가 강해서 그걸 통해 믿고 자라게 하고, 전가화 목사님은 찬양과 능력의 말씀으로 사람들을 깨트리고 은혜 받게하고, 김계화 전도사님은 암환자 잘 고쳐서 믿게 하고, 또 어떤 목사님은 귀신을 쫓아서 믿게 하고 또 어떤 목사님은 그런 신비한 능력은 없는데 세련되게 설교를 잘해서 믿고 은혜 받게 하고 다 각각 받은 은사가 달라요. 어떤 은사가 더 뛰어나고 더 좋고 그래서 바울이다, 아볼로다, 조용기다, 전가화다, 이동원이다, 김기동이다, 박윤식이다, 옥한흠이다 교인들이 이렇게 당짓고 자기가 좋아하는 목사님을 우상화 하며 다른 것을 무시하니 당연히 서로 아니 꼽고 밉고 시기 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러니 너무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볼로 목사처럼 성경 잘 가르치고 말씀을 세련되게 잘 한다고 너무 미치지 말고 또 바울 같이 능력 있어 씨를 뿌리고 심는 역할을 좋아해도 별스럽게 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걸 보고 듣는 바울도 아볼로도 다 면구스럽고 부끄러웠을 것입니다.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또 무엇이나 다 예수그리스도의 종이요 그분을 높이려는 일군들입니다. 모든 능력의 원천은 하나님께 있지 그 사역자들에게 있는 게 아니고 어느 한 사람에게 나타난 능력만이 하나님의 전부가 아닙니다.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뿐 입니다. 주님의 종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무례하게 굴고 불순종 하라는 게 아니라 너무 지나칠 정도로 우상화하지 말고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목사님만 바른 하나님의 종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그것만 참 은혜요 신앙의 정도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그것 때문에 분쟁과 싸움이 일어난 것입니다.

 

심는 이나 물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한대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입니다. 상 받는 데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그 하나가 행한 대로 받는 축복입니다.

이것은 선을 많이 행해야 합니다. 구제도 많이 하고, 긍휼히 여기고 돕고 불쌍한 사람을 돌보고 하여튼 착한 일 많이 하면 큰 복과 상이 있습니다.

그 다음이 순종한대로 받는 복입니다.

말씀을 지키고 계명을 지키고 율례와 법도를 규례를 지킵니다. 주일을 성수하고, 십계명을 지키고 성령의 지시를 따르고 십일조 생활하고 교회의 법과 규례를 잘 지키면 불가불 축복과 상급을 받게 되어있고 복과 형통과 평안이 찾아옵니다. 너무너무 좋고 고무적인 말씀입니다.

셋째가 일한대로 받는 상급입니다.

이것은 세상 일이 아니라 돈 많이 벌고 사업 잘하고 직장 잘 다니고 그런 게 아니고 하나님의 일잘 한사람이 받는 상급입니다.

전도 많이 한사람 - 전도상 받고

봉사 많이 한사람 - 봉사상 받고

물론 물질 봉사나 몸으로 봉사나 다 같은 봉사상이겠지요.

열심히 교회와 주님의 일 위해 기도 많이 한 사람은 거기에 대한 상을 받을 것이요. 설교 잘하고 말씀 잘 가르치고 구역장 일이나 조장일이나 기관장이나 여러 직분 맡은 것 잘하고 많이 하면 그 일한 양대로, 질대로 큰 상급 받습니다. 그런고로 하나님의 일은 많이 하고 볼 일입니다. 여러분 90년도 후반기에는 주님의 일 힘써 하셔서 일 한대로 주시는 큰 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갚아 주시는 분입니다.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여러분의 그 공로와 수고에 응분의 보답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피곤해서 혀에 백태가 끼고 파이고 할 때 칼로 그것을 파내면서도 집회를 나가서 복음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세계와 하나님의 역사는 이렇게 주님의 일에 피곤한 사람들을 통하여 진행되는 것입니다. 곤하고 지쳤어도 주님의 일 하는 것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그 다음에 그들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입니다. 9절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했습니다. 하나님의 부리시는 일군일 뿐 아니라 동역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동업자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동등한 동업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하에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일은 혼자하면 안됩니다. 전도도 기도도 봉사도 다 하나님과 동역해야 합니다. 즉 성령의 흐름 따라 영적인 강물 따라 성령의 인도대로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멋대로 하면 안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 없으면 성령 없는 사역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모든 선지자와 사도들이 다 성령과 동역하고 그 지시를 따르고 100% 순종한 자들이었습니다. 아무도 자기 멋대로 인본주의적인 사역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의 일을 할 때는 우리의 전능하신 동역자가 계신 줄 알고 그분과 호흡을 맞추어 나가야 하고 그분과 동역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체험과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능력을 기다리라 하신 것입니다. 그것 없이 아무리 찬란한 업적을 남겼어도 그것은 인간의 일이었지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 풀이나 나무나 짚으로 만든 집과 같아서 저 세상 같을 때 다 타버리고 그 공력이 드러나면 크게 부끄러울 것입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 다 받아버려도 그 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사라질 것이며 별로 천국에 쌓아 놓은 것이 없을 것입니다. 복음사역의 성공의 비결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라는 것입니다. 그분이 기꺼이 여러분을 동역자로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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