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로그인 | 회원가입
 
 
조회 수 : 4085
2011.12.03 (12:19:50)

 

 

본문 : 8:8-34

제목 : 마술사 시몬

설교 : 이남웅 목사 (95.6.25. .)

 

 

사마리아성에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시몬이라 했으며 마술사였습니다. 그는 유스티누스에 따르면 사마리아의 마을 기혼이라는 데 살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의 직업은 마술사였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공중을 날아다님으로써 자기의 신성을 나타내려고 하였으며 자기나 다른 사람을 맹수로 변화시킬 수도 있었고 심지어는 동상으로 말을 하게 할 수 있다고 까지 뽐냈습니다. 그가 사마리아에서도 그랬는지는 모르나 온 도시사람들이 그를 큰 인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보면 오래 동안 그가 사마리아 사람들 앞에서 요술을 부려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던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는 자신을 큰 자라고 했습니다.(9) 다른 사람들도 말하기를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했습니다.

 

사람들이 다 그를 따르고 존경했습니다. 마치 사명당 같은 조화를 부리고 홍길동 같은 술법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의 이성인 사마리아에 전도자 빌립이 찾아간 것입니다. 그는 본래부터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전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믿었으면 병자들 특히 중풍병자와 앉은뱅이들이 고침을 받는 일이 흔히 일어났으며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은 근본적으로 도덕적이며 학적이고 고상 하였고 또 영적이며 숭고하고 권위가 있었습니다. 마술 같은 것하고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으니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쫓아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랐습니다. 자기는 도저히 엄두도 못 낼 큰 기적이 말 한마디, 기도 한 번으로 나타나니 놀란 것입니다.

 

그의 관심은 예수님의 은혜에 있는 게 아니고 신비한 능력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 능력을 얻을 수 있을까? 날마다 이것을 추구하며 쫓아다닌 것입니다. 마침 그때 그 사마리아 교회에서 특별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빌립 집사님은 사마리아에 교회를 세운 후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사마리아에 교회가 세워졌고 성령의 은혜를 받도록 해 주십시오,아마도 빌립이 병 고치는 능력과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은 있었으나 사람으로 성령을 받게 하는 능력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사도들은 이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성령받기를 위한 집회였습니다. 이때는 이미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은 지 오랜 후인데도 또 성령받기를 기도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으나 아니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사람들처럼 성령이 오순절 날 임한 것은 대표서이 있기 때문에 모든 교회에 임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잘못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다는 말씀을 보니 이것도 성령은 개인에게 내리지 한 번에 모든 교인에게 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게 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그것이 권능입니다. 성령이 고도로 충만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 권능을 받은 사도였습니다. 사도 중에서도 대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들이 사마리아 교인들에게 안수를 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을 받았습니다. 시몬이 보니 그들도 방언도 하고 회개가 터지고 은혜를 받습니다. 손만 얹어 놓고 뭐라 하니 이런 일들이 벌어집니다. 시몬은 바로 이것이다. 저것을 받아야 한다.”이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그의 신앙은 매우 위험스럽게도 이적 신앙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그가 이적을 주로 하는 마술사 출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신비한 능력만 추구하는 것은 잘못되는 것입니다. 바른 기독교적 은사는 도덕적이고 높고 거룩합니다. 잔재주에 불과한 신비나 능력이나 술수 따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유혹으로 이적 신비에 사로잡혀 이를 추구하다가 진리에서 이탈하거나 귀신의 영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마술사 시몬은 베드로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많은 돈을 풀어놓았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돈이 아니었습니다. 돈 가지고 거래를 하려는 심보였습니다. [사도님, 베드로 선생님, 아니 목사님 이 돈을 드릴 테니까 당신들이 가진 그 능력을 내게도 주십시오!] 베드로는 하도 같잖은 자가 와서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니 도대체 무슨 능력을 원하느냐.”[, 나도 안수하면 다른 사람이 성령을 받게 해주십시오.] “그러니까 안수의 능력을 달라는구먼. 이것 얼마여.”[, 2,000만원입니다.] 부잔가 보지 - , 만약 안수능력만 제게 파신다면 추후 그 능력이 나타난 후에 또 한 3,000만원 더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많이 내도 괜찮나? [안수능력 받아서 한 번 해 줄때마다 한 100냥 받지요, 금방 본전은 나올 것입니다.] “그래아마도 성경에는 없지만 이런 비슷한 말이 오고 갔겠지요. 마침내 성미 급한 베드로 사도의 호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놈, 이 망할 놈의 자식아,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값 주고 사려고 생각했으니 네 은과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될 것도 없느니라.엄청난 저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베드로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수제자가 아닙니까. 사도들 가운데 제일 어른이 아닙니까?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 앞에서 돈 가지고 거짓말 하다가 한 마디 저주로 죽은 그 무서운 사도가 아닙니까. 그가 또 돈 가지고 능력을 사서 자기를 높이고 장사하려는 자를 만난 것입니다. 그 노여움이 폭발하자 시몬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선생님 고정하시고 나를 위해 주께 기도하여 지금 말씀하신 저주가 하나도 임하지 않게 해주십시오.][너의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그리하면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메인바 되었도다.] 두 사도는 말씀을 증거 한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면서 사마리아 여러 지방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러 가지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1) 첫째로 시몬처럼 예수님 믿은 다음에 이적 신앙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이적은 말씀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믿어야하고 그 말씀의 중심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이십니다. 십자가의 도를 중심으로 필요하면 주님의 뜻대로 이적이나 은사나 신비가 나타납니다. 순전히 성령의 역사요, 예수님을 높이고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시몬처럼 자칭 큰 자가 되려하거나 돈 버는 수단이나 요술처럼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너무 신비한 은사에 집착하지 말고 오직 예수사람-굳은 말씀의 터 위에 계명을 지키며 열심히 가도할 때 주의 은사가 선물로 주어지는 것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이적을 중점적으로 추구했던 자들은 거의 다 이단이 되어버렸습니다. 박태선이나 기타 이단자들에게 신비능력이 없었다면 저렇게 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중심, 십자가중심, 거룩한 윤리적인 깨끗함을 추구하는 가운데 깊이 그리고 많이 기도하여 깨끗하신 성령의 충만한 능력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은혜는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베드로의 말대로 저주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은혜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구원도, 속죄도, 칭의도 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 가지 영적인 능력도 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것을 돈 주고 살려고 하나님보고 팔라고 했으니 그가 망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안녕하세요.”[너 누구냐?] , 시몬입니다.

왜 왔지.”[저 방언하나 파세요.] “방언을 살려고

[, 200만원 가져왔는데 오늘밤 제게 파시죠, 비싸게 쳐드리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것입니다. 이놈, 모든 성령의 은사는 내 아들의 피 공로를 의지해서 나오는 자녀들에게 나의 자비로 주는 은혜의 선물이거늘 이놈 돈 가지고 사서 돈 벌이 하려고 했으니 - 여봐라 저놈 잡아다 지옥 불에 던져 넣어라.하시지 않겠습니까?

 

돈 갖고 하나님의 은사도 못 사고 돈 갖고 천국에 못 들어가고 돈 가지고 교회직분 못 삽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이와 같이 돈 가지면 모든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 은사는 하나님을 위해서만 쓰는 것이지 돈 버는 수단으로는 못 씁니다. 돈 버는 수단으로 쓰면 성령이 떠나시고 마귀가 역사해서 결국 마귀의 사자로 이단화 되는 저주를 받습니다.

 

결론입니다.

이적 신앙은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돈 갖고 못 삽니다. 또 모든 은사는 하나님만 위하여 쓰고 돈 버는데 쓰면 안 됩니다. 참다운 성령 충만함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시몬이 다른 사람들처럼 겸손히 은혜를 구했으면 성령을 받았고 또 기도했다면 능력도 받았을 것이나 특별한 방법으로 돈으로 하려다가 저주를 받았으니 우리는 이런 죄를 범하지 맙시다. 충만한 은혜를 위해 기도합시다. 아멘.

 

 

 

번호
 
닉네임 조회 등록일
45 사도행전강해<45> / 저주받은 박수 엘루마 / 행 13:6-12
song
4127 2011-12-20
44 사도행전강해<44> / 박수엘루마(바예사) / 행 13:4-12
song
5314 2011-12-20
43 사도행전강해<43> / 안디옥교회와 성령(4) / 행 13:1-4
yun
4039 2011-12-09
42 사도행전강해<42> / 안디옥 교회(3) / 행 13:2-5
yun
3863 2011-12-09
41 사도행전강해<41> / 안디옥 교회(2) / 행 13:1-5
yun
4132 2011-12-09
40 사도행전강해<40> / 안디옥 교회(1) / 행 11:19-30
yun
4055 2011-12-09
39 사도행전강해<39> / 기름 붓듯 부으신 것 / 행 10:38-48
song
4293 2011-12-03
38 사도행전강해<38> / 고넬료의 신앙 / 행 10:1-5
song
4156 2011-12-03
37 사도행전강해<37> / 든든히 서는 교회 / 행 9:31
song
4169 2011-12-03
36 사도행전강해<36> / 힘을 더 얻어 예수를 증거한 사울 / 행 9:19-30
song
4393 2011-12-03
35 사도행전강해<35> / 깨지는 사울 / 행 9:1-9
song
4013 2011-12-03
34 사도행전강해<34> / 주의 영에 이끌리어 / 행 8:26-40
song
4199 2011-12-03
Selected 사도행전강해<33> / 마술사 시몬 / 행 8:8-34
song
4085 2011-12-03
32 사도행전강해<32> / 큰 기쁨이 있었더라 / 행 8:4-13
song
3810 2011-12-03
31 사도행전강해<31> / 사울과 다시 타오르는 핍박 / 행 8:1-3
song
3822 2011-12-03
30 사도행전강해<30> / 스데반의 순교 / 행 7:55-60
song
4075 2011-12-03
29 사도행전강해<29> / 이스라엘의 반역 / 행 7:39-43
song
3805 2011-12-03
28 사도행전강해<28> / 아브라함의 택하심 / 행 7:1-8
song
4041 2011-12-03
27 사도행전강해<27> / 초대교회가 가진 것 / 행 6:8
song
3948 2011-12-03
26 사도행전강해<26> / 천사의 얼굴 - 스데반 집사 / 행 6:8-15
song
5073 2011-12-03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