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5.6과

목적이 정해졌다면 규정하고 전달하는 작업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부분을 읽었다. 어떠한 목적도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면 결국 그 목적은 목적자체를 상실하고 말것이다,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교회의 교회됨에 충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새들백교회는 끌어드리고, 세우고, 훈련하고, 내보내고라는 말로 요약했다. 이 부분에 대해 잠시 나의 상황과 교회의 상황과 연결해서 생각해봤다. 우리는 끌어드리는 일을 어떻게하고 있는가? 처음 내가 교회에 왔을 때 교회의 분이기가 많이 어두웠다. 통상적으로 교회에 들어섰을 때 밝고 즐거운 느낌이 있어야 다시 오고 싶은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사실 지금은 나도 무디어졌다. 교회가 더 밝고 활기찬 느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우라고 하였는데..... 세움의 요건은 누군가가 선구자 역할을 하고 그것을 잘 전달하고 그 자리를 누군가에게 전수해서 이전해야만 한다고 생각된다. 내가 지금도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 이전되어야 할 사역의 부분들을 교역자들이 다 쥐고 있다는 것이다. 혹시 전통 때문에 사역의 이전이 안되고 있다면 무엇인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포기와 신뢰가 필요하다는 강의를 들어본적이 있다.. 혹시 지금 우리에게 그것이 필요한 것 은 아닐지?..... 훈련은 지금 기초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면접을 볼 때 제자훈련을 한다는 말에 마음을 먹게 되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산발적이거나 급할 필요가 없는데 너무 급하게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든다. 숲이 그려지면 좋을 것 같다. 큰 숲을 그리고 작은 자무들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에 대해서 구상하고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교회의 가장 큰 장점은 다시 보내는 것이다. 잘 보내지는 것 같다. 모두들 보내지려고도한다. 그런데 훈련되지 않아서 보내지는 성도들에게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예수님도 시간이 걸려서 보냈던 것처럼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완전한 제자가 나오는 것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시동이 걸린 차가 제로백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그만큼의 힘이 필요하기에 힘을 넣는 작업 즉 목적 전달 작업을 하는 일을 잘해야 할 것 같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허락하신 목적이 온전하게 전달되어지길 소망해봅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 7.8

목적대로 조직하고 적용하는 것을 읽으면서 목적 성취를 위해서는 판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예수님도 판을 짜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리셨고 그 후에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예수님의 사역의 목적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 교회에도판을 짜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목적을 조직하는 기간 말이다. 잘 적용시킬 수있는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 판짜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목사님과 면접을 할 때 선교, 제자훈련,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을 나누었고 공감했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나는 모짜리가 되는 다음세대에 대한 판짜기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진다. 다음세대보다는 기존 세대와 기존에 추구하던 방향성을 옮기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여튼 다음세대를 위한 전문가들을 키워내고 그 전문가들이 일할 수 있는 필드가 생기고 그들자를 믿어주는 의식적인 변화도 같이 되어져야 할 것 같다.

청년사역도 다시 판을 짜야 할 것 같다. 선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서로 더 친밀함이 우선되어져야하고 그 후에 선교공동체로써의 힘을 비축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역을 시작했다. 그런데 여타교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다. 담당 목회자에대한 의식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결집력도 좀 낮은 편이다. 지금까지의 사역의 방향과 좀 다르게 사역의 2막을 짜야 할 것 같다. 기도중인데 목적을 조직하고 적용하기 위해 새판짜기를 해야할 것 같다.

목적이 이끄는 삶 9-11

전도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 내가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이 책을 읽고 전도에 대한 방향을 잡았다. 대상자 중심의 전도 말이다. 전도는 어렵다라는 인식은 내 방법대로의 전도만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역에서 원하는 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를 고민했다. 그래서 전도를 시작할 때 대상을 정의했다. 그리고 그 지역을 위한 봉사가 무엇이 있을지를 생각했다. 먼저 전도는 하지않고 청소만 했다. 40여명이 봉투와 집게를 들고 청소를 했다. 그 지역이 상가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많았다. 그들이 필요로하는 물품을 전도용품으로 구입했다. 비타짜. 대일밴드. 물등 최대한 필요한 것으로 했다. 효과가 있었고 부흥도 있었다. 서울에 와서는 대학가가 가까워 장학사업을 했다. 장학금을 주는 사역을지역 학교에 대대적으로 진행했고, 맡물려 캔커피를 나누었다. 이 일을 하다가 벌금을 내기도 하였다.

지역을 연구하고 대상을 결정하는 것은 교회의 지역사회 필요성을 자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혜린교회는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방법에 맞추어 전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지하철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하철 역사에 교회전도부스를 만들 수 있다고들었다. 물론 소정의 수수료가 있다한다. 교회의 탁월한 특수 기능을 가진 자들이 그 부스에서 자신의 능력을 나누고 그것이 전도의 미끼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오래된 미끼를 사용해서 오히려 전도가 방해되고 있다는 생각도 조금든다. 좀더 맛있는 전도 미끼를 개발해야할 것 같다. 지역을 연구하는 것.... 만사를 제쳐놓고 지역을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교회가 정 중앙에 있다. 부촌과 빈촌의 중앙. 가까운 엘림교회에는 젊은이들이 가득하다고한다. 그들은 미끼가 뭔가를 아는 것, 순복음교회의 미끼는 무엇인가도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달리기 위한 코스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히 부탁드리고 심은 것은 달음질을 잠시 멈추고 목적과 목적을 이루기 위한 교회의 미끼 그리고 불신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들을 신중하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감한 미끼들을 찾는 일을 좀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