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행 3:19

설교 : 이남웅 목사 (95.4.23.주.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임할 것이요. 유쾌하게 되는 날이 온다는 것은 영적 은혜를 받을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과연 회개하고 돌이키면 여러 가지의 좋은 축복을 받습니다.

1. 먼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기독교가 예수 믿고 빨리 죽어 천당가자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가 내게로 오는 것입니다. 내가 천당 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이 내게로 옵니다. 내 손 안으로 옵니다. 내 마음속에 임합니다. “천국은 너희 마음속에 있느니라.” 하였고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사랑과 평강과 희락입니다. 반면 마귀나라는 미움, 시기. 혈기, 살인, 불안, 공포, 분쟁, 절망, 파괴 등입니다. 그러니까 회개하면 성령이 임하시기 때문에 평화와 사랑 그리고 기쁨이 임하게 됩니다. 정말로 유쾌하게 되는 날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둘째로 성령이 임하십니다.

행 2:28에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가장 큰 것이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입니다. 이 성령은 회개할 때 임하십니다.

못된 행실 다 하나님께 자백하고 마음 깨끗케 되면 성령이 임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의 영혼은 큰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회개하십시오. 그러면 성령이 임하실 것이니 불행이 천리 멀리 떠날 것입니다. 성령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자기 마음이 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회개하여 성령이 임하시면 악한 마음이 떠나갈 것입니다.

무엇을 회개합니까?

우선 주님을 늦게 믿었음을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세사에 있을 때 행한 모든 나쁜 짓들을 다 자백하십시오. 또 [나는 교만한 자였다고 ]고백하십시오. 자랑, 자고, 자만, 자존심, 자긍심, 교만한 말, 생각과 태도를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온갖 음란한 생각과 행동, 잘못되었던 남녀관계 등을 다 하나님께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시기, 질투, 투기심으로 행했던 모든 죄를 토해 놓으십시오. 그리고 온갖 욕심과 탐욕을 자백하십시오. 물질에 대한 욕심, 이기적인 생각, 그리고 게으름과 나태로 하나님 섬기지 못했던 것과 기도. 봉사. 예배에 불충했던 것들도 있습니다. 혈기와 화내고, 성내고. 다투고, 싸우고, 욕하고, 저주하고, 비방하고, 수군거리고. 남의 흉본 죄악도 다 고백하십시오. 부모에게 불효한 것도 회개해야 합니다. 남편이나 아내에게 성실치 못했던 것도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사람이나 하나님 앞에 인색했던 것도 죄악입니다.

온갖 종류의 거짓말도 죄악입니다. 여자들은 살림 제대로 못하고 대강대강 한 것도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학생들이 공부 못한 것도 죄악입니다. 날마다 게임이나 하고 공부 안한 것도 죄입니다. 그리고 최선의 노력으로 공부 안한 것도 죄악이니 회개하십시오. 성가대 할 수 있는데 꾀부리고 봉사 못한 것도 회개하십시오. 주님이 맡겨주신 직분도 재대로 감당치 못한 것도 회개하십시오. 주일성수 못한 것도 자백 하십시오. 공식예배 제대로 못 지킨 것도 회개하십시오. 교역자들은 양무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과 관리 못하고. 기도 못해주고 양떼를 실족시킨 죄악을 토해놓으십시오. 성도들은 주의 종들의 속을 썩이고 괴롭힌 죄를 회개하십시오.

죄는 하늘같이 많습니다. 남에게 눈 한번 흘긴 것도 죄악입니다. 나쁜 공상과 생각을 오래 한 것도 죄악입니다. 꿈속에서 나쁜 짓 한 것도 죄악입니다. 그런 것들이 다 사라져야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마음에 쌓여 쓰레기 같이 더럽던 것들을 하나님 앞에 고해 내셔야 합니다. 모든 것이 죄입니다.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가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 했습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나서 죄 가운데 살고 그 죄를 못 벗으면 멸망합니다. 다행히 예수께서 십자가의 은혜로 영혼의 구원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은혜생활 잘 하려면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이 속죄를 ‘교제적 속죄’라 합니다. 사소한 죄들이 회개를 통하여 사라지면 성령의 역사가 활발해지면서 상쾌한 생수가 마음을 시원케 합니다. 죄를 자백하는 일을 소홀히 하면 기도가 잘 막히고 은혜의 감격과 성령의 감동이 사라집니다.

요일 1:9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요.”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도 했습니다. 전자는 죄가 사함 받는 상태요 후자는 마음에 복잡한 생각들이 사라지고 깨끗케 됨을 가리킵니다.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 말입니다. 여러분은 청결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늘 회개하셔야 합니다.

첫째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할 것이요, 둘째는 지은 죄를 회개할 것이요,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의를 행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름다운 은혜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회개한 마음에는 성령의 역사가 살아납니다. 성령께서 무엇이라고 하셨을 때 무조건 “예‘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순종을 가장 귀하게 보십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그런즉 성령의 지시와 뜻을 거역한 죄도 내놔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철저한 회개로 죄가 여러분의 영혼을 더럽히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의 생활과 심령 속에 침투하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귀신이 추방되고 쫓겨날 것이며 여러분을 괴롭히던 질병이 사라질 것이며 슬픔대신 기쁨이 임할 것이며 어둡고 괴로움 대신에 빛난 소망이 임하고 여러분의 영혼은 행복해질 것입니다. 철저한 회개로 심령의 병을 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