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행 3:11-26
제목 : 예수님 제일주의
설교 : 이남웅 목사 (95.4.23주.낮)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발과 발목이 힘을 얻어 고침을 받고 뛰며, 걸으며 하나님을 찬미하니까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분들이 나를 고쳐주셨습니다. 이분들이 나를 고치셨습니다.」하고 그가 소리쳤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솔로몬 행각이라 하는 행각에 모였습니다. 이 솔로몬 행각은 성전의 동편 외각을 따라 있는 현관 같은 장소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 고침 받은 사람이 성전 문 앞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 거지였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본래 유대인은 표적을 중시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구하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전한다.” 고 한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이적이 나타나니까 성전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몰려든 것입니다. 거지는 베드로와 요한을 지목하여 이분들이 나를 고쳐주었다고 했습니다. 사실로 이적을 행하는 자는 베드로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주목했습니다. 야, 굉장한 사람들이다. 능력과 경건이 뛰어나구나. 어떻게 날 때부터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 있을까? 하고 존경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는 일어났고 사람들은 모여서 베드로와 요한을 우러러 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에 베드로가 어떻게 처신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첫째로 그는 자기를 주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1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12)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 말은 그가 얼마나 경건한 그리스도의 사도였고 충성스러운 종이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진정한 이적의 특징 하나를 알게 해 줍니다. 즉 참된 이적은 그 행한 인간을 높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사람이 나은 것이 자신의 경건이나 신앙이 높아서 아니라 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도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이 자기를 높이려고 할 때에 그 영광이 자기에게 돌아올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경계한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의 참된 종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에게서도 이런 면을 봅니다.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중매하려 한다.” 하신 말씀을 자기의 위치를 분명히 깨달은 자의 말이었습니다. 중매쟁이가 신랑이나 신부의 관심을 끌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친구 중매하려 나갈 때는 절대로 멋있는 옷을 입거나 표 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나 청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관심이 자기에게 쏠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중매쟁이는 신랑에게 연결만 시켜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는 빠지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예수께 사람을 인도할 때도 예수님께 그들이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편 포기해야 할 3대 조건은 1)자기 영광 절대포기 2)자기주관 절대포기-내 뜻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 존중 3)자기주권 절대포기-보고, 간구(청원), 응답. 결재 등
그러나 사탄의 사자들은 자기가 모든 영광을 받고 하나님을 이용하기만 합니다. 또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앞길을 예비하라는 명을 받고 온 선지자였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나타나셨을 때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했고 「나는 그의 신 들메를 들기도 감당치 못한다」하였으며,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로 몰려가자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망하여야 하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 그의 사명이었습니다. 예수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모든 그의 종들의 변치 않는 사명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어찌하여 우리를 주목하느냐 하나님께서 그 소자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예수를 말미암아 난 믿음이 이 사람을 이렇게 강건케 했느니라. 그러니까 우리를 주목하지 말고 예수를 믿어라.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시다. 우리는 그의 종들이다. 그러므로 자기에게 관심을 갖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주목하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분의 능력이 나타나셔서 이 사람을 이렇게 낫게 하셨느니라. -그는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이렇게 베드로는 하나님의 기대에, 은혜를 주신 그 거룩하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종이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의 종들은 이 점을 베드로에게 배워야할 것입니다. 병이 낫든지 기적이 나타나든지, 은혜가 임하든지, 축복이 쏟아지든지 예수님께서 높이 받들려 영광을 받으셔야합니다. 성경은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고 하십니다. 모든 입이 그를 높이라고 하십니다. 모든 무릎이 그분을 향하여 꿇어 절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십니다. 아들이 있는 곳에는 아버지께서 계십니다.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의 충성되고 신실한 종이 되어 항상 그분을 높이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영광을 받지 못하시는 기적은 아무 가치가 업는 것입니다. 예수를 영화롭게 못하는 종들은 아무 쓸모없는 것들입니다. 본문에는 하나님께서도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예수 제일주의, 신앙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아무쪼록 예수님을 제일로 알아 받들어 섬기되 정성을 다 하십시오.
어린이들의 찬송 중에
예수님은, 예수님은 정말 최고야
성령님은, 성령님은 제일 최고야
하나님은, 하나님은 제일 최고야 아멘입니다.
2. 둘째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본문 22-23절에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하리라”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모세는 후일에 자기와 비슷한 선지자 하나로 그리스도를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망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아브라함도 자기 자손이 그 분으로 인하여 백성들이 복을 받을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있었습니다.
[땅위의 모든 족속이 네 씨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창22:18, 행3:25)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많은 말씀을 하신 중에
1) 첫째로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 예수 믿으라는 그 말 순종하면 산다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하셨습니다. 전에는 사람들이 하나님만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오신 다음에는 예수님도 종교적 숭배의 대상이 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지극히 높은 위치에 두시사 자기와 똑같이 영광을 받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면 본문 말씀대로 멸망을 당합니다. 예수님 믿어야 삽니다. 살 길은 오직 예수입니다. [나를 따르라. 나를 따르라,]이것이 그분의 첫 말씀입니다. “예수 믿으오”-이것은 우리의 인사입니다.
2) 둘째로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요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내 제자인 표시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지자와 율법의 대 강령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영생 복뿐만 아니라 세상에 속한 놀라운 축복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고 사랑 따라 살면 영원한 승리자가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