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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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2:42-47

제목 : 부흥하는 예루살렘 교회

설교 : 이남웅 목사 (95.4.2 .)

 

 

 

오늘 낮에 이어서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상에 대하여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회의 관리와 사도의 가르침과 성도의 교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1) 그 다음으로 그들은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다고 했습니다.

저들이 기도하다가 성령 불을 받았으니 자연히 기도의 불이 은혜의 맥을 따라 번지게 된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기도의 열심히 고조되는 것은 어디서나 부흥이 있는 곳의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기도하기를 전혀 힘쓸 때 이상한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들은 일삼아 한 사람들입니다.

 

따라 하세요. 일삼아 기도하자.

 

기도 자체가 하나님의 일입니다.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일입니다. 아주 굉장한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기도하면 - 아주 전혀 - 기도에 힘쓴다면 굉장한 사람이 됩니다. 기도를 통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얻게 됩니다. 기도는 없고 입만 살아 떠드는 자들은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없이 기도하는 그 사람들이 무서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기도하는 사람의 편입니다. 그런고로 특별한 능력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특별한 기도의 내력이 있어야 합니다.

 

중보기도, 묵상기도, 통성기도, 합심기도, 철야기도, 새벽기도, 방언기도, 금식기도, 작정기도 등 기도에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기도가 영에 속한 사람의 관습이 되고 습관처럼 되어야 합니다. 또한 기도 시간이 기다려지고 기도하는 게 기뻐야 합니다. 미지의 새 세계로운 여행이 여기서 시작됩니다. 기도를 깊게 그리고 평안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끈을 풀듯이 나아가야 합니다. 급하게 한다거나 대충대충 하는 기도는 공치는 기도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에서 우리는 이상적인 교회에 무엇이 있어야 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이상형의 교회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도하는 목사님이나 기도하는 성도는 이상적인 사람들입니다. 여자들이 결혼할 때 상대가 목회자이면 그가 기도하는 남편인가를 살피면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는가 그리고 인격이 깨져 있는가, 하나님 중심인가. 이것만 보면 됩니다. 그런 사람은 가능성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정성을 다하여 기도에 힘쓰면 많은 영적인 에너지가 자기 주위로 집결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도를 집중해서 많이 하면 영적 에너지가 모여듭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도에 항상 힘쓰라 또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시간은 각자 자유로 선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기도에 힘쓴다는 것입니다.

 

2)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기도하니까 당연히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시고 성도들의 기도 열이 고조되고 권능을 받은 종들이 120명이나 생기니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표적의 목적은 예수님을 나타내고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령론에 있어서나 기독론에 있어서를 물론하고 표적과 기사, 이적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이 목적이었고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를 믿게 하려는 한 방법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믿게 하려니까 성령께서는 기사, 이적을 많이 일으키셔서 자기를 친히 증거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큰 무리가 회심하고 교회에 들어온 것이 두 번 있는데 2장에서는 베드로의 설교 말씀을 듣고 회개한 3,000명과 또 34:4 사이에 기록된 사건인데 이는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성전 문 앞에서 일으켜 세운 기적 때문에 사람들이 놀라서 솔로몬 행각에 모여들었는데 베드로가 설교를 통해 전도할 때 남자 5,000명이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했으며 그 외에 여자나 아이들은 얼마였는지 모릅니다. 엄청난 숫자가 새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 두 번 큰 부흥으로 교회는 1만 성도 가까이 되었습니다.

이 두 번의 사건에서 첫 번은 말씀 전도로 3,000명을 구원했고 두 번째는 앉은뱅이가 일어난 사건에서 기인되어 5,000명이 전도되었다는 것입니다. 5,000명이 회개할 때는 기사. 이적의 문제를 제기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교회에 들어올 때는 순수한 전도를 듣고 기사나 이적 없이 예수 믿고 은혜 받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병이 낫거나 기적을 보고 회개하고 예수 믿기로 작정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바른 기적은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이나 혹은 교회 부흥에 엄청난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병 낫는 것이 좋지 안 낫는 것이 나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귀신이 쫓겨나야 좋지 못 쫓아내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면 회심과 눈물과 성령의 감동과 감회가 있는 것이 낫지, 없는 것이 나은 것은 아닙니다. 또 은사가 나타는 것이 좋지 은사가 없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영혼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예수를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낸다면 얼마든지 기사와 이적이 일어나도 좋은 것입니다.

 

3) 셋째로 그들에게서 이기주의적인 욕심이 사라지고 이타주의의 생활방식이 생겨났습니다.

전에는 남을 생각할 여유가 없이 살았습니다. 오직 자기와 자기 식구만 생각했습니다. 재물을 모은 것도 자기들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다 같이 성령을 받고 보니 나와 남의 구별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심지어는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서로서로 도와주는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른바 기독교적인 공동체 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생각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함께 모여 더불어 사는 방법입니다. 그들은 땅이나 밭을 팔아서 교회에 바쳤습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이 아직 안 생기면 그는 아직 먼 사람입니다. 4:32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고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 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그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라

 

즉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자기 집이나 밭을 팔아서 사도들의 발 앞에 두면 사도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었습니다. 말하자면 초대교회의 재정이 풍성해졌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헌금을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고 사도들은 그것을 주관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재정권을 주의 종들이 갖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에 필요한 대로 하나님께 바쳐진 예물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재정부나 집사나 제직회가 재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예물이 바쳐지면 그것을 주의 이름으로 받고 손을 들어 축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종이 모든 권리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재정부나 제직회는 목사님의 목회를 돕고 말씀과 기도하는 일을 전무할 수 있도록 권위를 위임받아서 도와주는 것 일 뿐입니다.

 

만약 그렇지 아니하면 목회 전략이나 성령께서 쓰시기를 원하시는 부분 예를 들어 선교를 한다. - 구제를 한다. 혹은 어떤 사업을 할 때 재정부나 다른 집사들이 책임을 맡았다고 안 된다 하면 큰 일 입니다. 이렇게 되면 교회 내에 인본주의가 들어오고 목회자가 소신껏 목회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들어오는 모든 예물은 목자의 허락 없이는 한 푼도 쓸 수 없고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것은 불법입니다. 주의 종은 자기가 맡은 교회의 영권과 인사권과 재정권과 강도권과 치리권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어야만 주께서 맡기신 사역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누가 교회에 들어와서 목사님 하는 일에 이러쿵저러쿵 한다면 그자는 교회에서 사탄적인 존재가 됩니다. 사탄이 무엇이냐 - 목회를 훼방하는 게 사단입니다.

 

한 하나님의 사람이 일생을 걸고 젊음을 바쳐서 이루어 놓은 하나님의 교회에 -그 교회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필생의 그리고 영원히 남을 기업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것으로 살 수 있는 특권 - 곧 성물을 먹을 수 있는 특권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에 와서 악의를 가지고 훼방한다면 그런 자는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예를 들자면 정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도 세상 것 다 버리고 신학교가서 목사 되어 자기 교회에서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의 집이나 회사에 누가 들어와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이나 한다면 모든 제직이나 직분자들은 목회자를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니 이를 망각하면 교회내의 작은 사탄이 될 위험이 많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주께 바쳐지는 예물은 다 사도들의 권세 앞에 두었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나눠준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들을 돕는 집사를 세워 무거운 짐을 대신 져 주기를 원해 기독교 안에 제직이 처음 생긴 것입니다. 비록 교회 안에 여러 직분이 있어도 모든 직분은 하나님의 사자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이 집사나 장로나 권사나 전도사나 모든 교회 직원들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이런 문제로 사도들을 귀찮게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떤 교회는 주보 하나 바꾸는 것도 목사님 마음대로 못하는 교회도 있었답니다. 장로들이 대감처럼 군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미나 한번 마음대로 못 갑니다. 그러니까 목사님들이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소신껏 목회하고 싶은 것이지요. 이렇게 오래된 교회의 터주 왕신 같은 늙은 장로나 제직들 - 하나님 앞에서 받을 심판이 크고 중하고 무서울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되지 마십시오. 우리 교회는 그런 자가 일어나는 것을 절대로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나는 옛날에 목회자가 되기로 할 때 하나님과 이런 문제에 대하여 분명하게 약속드린 게 있습니다. 절대로 주의 종을 대적하지 말고 불평, 불만하지 말고 존경하고 좋은 것을 함께 하고 비방이나 비판하지 말고 훼방하지 말고 오직 순종하여 교회생활에 승리와 축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가 있고 그리고 표적과 기사가 있는 교회, 순종함과 구제가 있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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