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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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990.10.14(주낮)

본문 : 고전 5:1~13

제목 :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죄(음행)

 

예로부터 고린도는 항구로서 무역의 중심지였고 경제적으로 풍성한 도시였습니다. 그 곳에는 선원들이 많았기 때문에 선원들을 상대로 한 매춘과 향락산업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방탕의 도시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이 도시에 음풍이 강하게 뒤덮고 있었던 것은

첫째는 선원을 상대로 한 매춘과 향락 산업의 발전이었고

둘째는 그 도시인의 상당수가 노예계급이었고 따라서 그들은 도덕적 수준이 낮았으며 노예 상호간에 정욕의 만족을 위하여 도덕적 타락이 왔으며

셋째는 종교가 도덕의 타락을 한층 더 심화 시켰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당시 고린도에는 제국의 여러 민족들이 이주하여 살았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각각 자기들이 섬기는 우상들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하나의 다양한 종교적 음란 지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현대의 고고학적 탐색에 의하면 고린도에는 이시스, 세라피스, 부르기아의여신 마그나마터 수리아의신 아스타르테 에베소의 아데미의 신전 그리고 헬리오스와 아프로디테 등 온갖 마귀들을 섬기고 신전을 짓고 그야말로 우상숭배의 성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들 마귀들은 진리의 신이 아니기 때문에 예배에 의식적인 음란행위가 자행되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아프로디테 신전에는 수천 명의 직업적인 창녀들이 사랑과 정욕의 신인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여자 사제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예배는 성적인 향연을 수반한 음란한 예배였으며 그들에게는 그것이 종교적 헌신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은 기쁘고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 일이었지만 그리스도의 교회가 순결을 지키기에는 매우 좋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그 사회의 사람들은 원하는 대로, 원하는 곳에서 마음껏 人生을 즐기는 사람들이었는데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아직 기독교에 들어 온지 오래지 않은 사람들이었고 세상에서의 이교적 생활이 몸에 밴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이 성적인 방종을 단절하기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때에 그 대표적인 실례로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어떤 남자가 자기 계모와 불의한 관계를 맺은 것입니다. 물론 그 사람은 교인이었습니다.


1. 충격적인사건-계모를 취한 남자(음행)

1절에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 것이라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아비의 아내란 어머니를 가리키는 것인데 친어머니가 아니라 계모나 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어떤 인물 하나가 자기 아버지의 첩과 동거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공공연히 죄를 범하는데도 고린도 교회가 그것을 내버려 두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레위기 18:8에 말씀하신 너는 계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아비의 하체니라하신 율법을 저촉하는 중죄였습니다. 또 신명기 27:20계모와 구합하는 자는 그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었으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하신대로 저주 받을 죄악으로서 이방인 중에서라도 흔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또한 고후 7:12에 보면 그 아비가 아직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버젓이 교회에 나와서 행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교회는 아무나 오게 하지만 와서 회개하고 그 죄를 버려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신자가 근친상간의 충격적인 음행에 빠져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치리해서 내어 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비록 몸은 멀리 떠나 있으나 영은 그들과 함께 있어 고린도 교회의 누가 그런 죄를 범했는지를 환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은혜 많이 받고 기도하는 바울 같은 사도에게는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멀리서도 지척처럼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고전 5:3)하였고 이런 자를 바울의 영과 함께 교회가 모여서 사탄에게 내어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신은 멸하고 영혼만이라도 구원 얻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죄인을 죽이려 함이 아니라 회개 할 기회를 주려는 충격적인 조치였습니다. 심한 징계는 사람을 죽게도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당파싸움과 자랑과 교만 때문에 교회안의 이런 큰 문제를 등한시 한 것입니다. 사탄에게 그 사람을 넘겨주는 것은 교회가 그를 출교해서 쫓아내는 것과 실제적으로 사도적인 권능으로 즉각 우는 사자처럼 돌아다니며 삼킬자를 찾는 마귀에게 넘겨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심한 심리적인 고통과 육신의 질병으로 회개치 않으면 결국 저주를 받아 죽게 되는 가장 무서운 징계입니다. 그냥 교회에서만 내쫓기면 에라 잘됐다. 하고 더 타락하거나 아니면 완악한 마음으로 교회가 여기뿐이냐 다른 교회로 가지하고 더 나쁘게 될까봐 즉시 사탄에게 그 관할권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내어 맡겨 혼을 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신 있는 자라면 회개 안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 예수의 이름과 주 예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니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출교는 어느 교회서나 할 수 있겠지만 사탄을 따라 붙이게 하는 일은 주의 능력 아니고는 안됩니다. 그렇게 해서 회개하면 좋고 회개치 않으면 죄 값으로 죽으나 그 영은 주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계모와 동거하는 그 남자는 이제 큰일이 난 것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 여자와 헤어지느냐 같이 살다 저주를 받아 죽을 것이냐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몇 가지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첫째는 음행이라는 죄입니다.

이것은 제 7계명에 속해 있는 진리입니다. 핍박과 유혹 중 어느 것이 견디기 쉽다고 생각하는가 할 때 핍박은 일방적이며 육체를 괴롭힙니다. 그러나 핍박을 당할 때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핍박의 상처는 영광이 됩니다. 그러나 유혹은 뿌리치기 힘든 욕망이 일어나 우리를 타락시킵니다. 그러므로 핍박보다 더 무서운 것이 유혹입니다. 그것 중에도 이성으로부터 오는 유혹은 피할 것이지 싸워서 될 일이 아닙니다. 또한 이 음행 혹은 간음죄에 해당되지 않았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돌로 쳐죽이라는 율법을 들어 주님께 온 사람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치라하시자 그 살기등등하던 군중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하나 둘 어른으로부터 시작하여 아이까지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양심에 비추어 깨끗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5:27에서 주님은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하셨습니다. 음욕을 품는다는 말은 그 욕심스런 생각을 마음에서 없애 버리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유혹이야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데 그것을 싹 뿌리치지 못하고 좋게 여겨 늘 품고 지내면 드디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하신 말씀이 응하는 것입니다. 죽음과 저주에 이르는 죄의 폭팔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에게서 들은 얘기입니다. 한얼산 기도원에 갔었는데 한 나이가 60여세쯤 되는 노인 목사님을 만났답니다. 그분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수심에 차서 서로 얘기를 하다가 그 얘기를 들었는데 한평생 자기 아내와 그런대로 잘 살았는데 이 사모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 늙어가지고 자기의 과거를 고백하는데 목사님과 결혼하기 전에 형부하고 문제가 생겨서 딸을 하나 낳았답니다. 그래서 그 딸을 언니에게 주고 목사님에게 시집을 왔는데 그 결혼생활 수십 년 동안에 양심의 가책을 받고 고민하다가 드디어 결단을 내리고 남편에게 고백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 목사님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겠습니까? 이모부 이모부 하며 따라다니던 여자애가 자기 아내와 동서사이에 태어난 아이인 것을 생각하니 기가 막혔습니다. 이런 것은 모르는 것이 약이지 알면은 병입니다. 어느 누구도 쉽게 그 생각을 떨어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가정불화가 일어나고 그러다보니 사모님은 그 고통을 못 참고 자살해 버렸습니다. 그러니 목사님도 더 암담하고 괴로워 기도원에 왔는데 하는 말이 그런 죄는 차라리 숨기고 있어야 했다고 하더랍니다.

여러분 이런 경우는 하나님께만 자백하고 사람에게는 안하는 것이 덕이 됩니다. 모든 것을 덕이 되는 방향으로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는 반드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자백하고 풀어야 하지만 이런 사정이 있어 서로에게 해가 될 때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책에 보니 일본 사람들이 한번 나올 때 대게는 은행에 2천만원내지 25백만원쯤 가지고 오는데 그것을 한국의 은행에다 예금해 놓고 4번 내지 5번 하게 되면 1억이 넘는다 합니다. 그러면 거기서 매달 나오는 이자는 한국에 있는 현지처가 찾아가도록 해서 한국에 출장 왔다가는 호텔에서 자기 않고 현지처의 아파트에서 묶고 간다고 합니다. 서울도 고급 아파트 지역에는 큰 회사의 사장이나 회장이 젊은 첩들을 두고 있어서 돈은 많으니 몸은 호화롭게 살 수 있지만 마음이 불안해서 있을 때 혹 교회로 이끌고 오면 음행에 대한 설교를 하면 반응이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합니다. 또 어떤 책 광고의 목차를 보니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는 요즈음 백두산을 찾는 한국인들로 흥청대는데 연변 자치주에 한국인 현지처가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새던 바가지들 나가서도 샌다고 중국 가서 우황청심환 녹용 웅담 등 좋다는 약은 다 싹쓸이 해 와서 빈축을 사고 있다는데 거기에 하나 더해서 현지처까지 두고 가끔씩 출장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죄악에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죄악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스스로 근신하고 참으면 우리 몸을 깨끗하고 순수하게 지킬 수 있고 이 큰 죄에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방탕하던 그 세월은 오늘 이 시간으로부터 끝 오 주의 긍휼이 여러분에게 있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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