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3(목)
순종을 넘어 사랑으로
1. 오늘 요나서 4장을 읽었습니다. 읽으며 두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순종과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그 광포한 나라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요나에게 주십니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하다가는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가 몰려 왔나봅니다
(비록 이후의 요나의 고백을 보면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리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심판선포가 무의미한 것이라고
스스로 이야기 하지만 이는 주님의 용서에 대한 비아냥인것 같습니다)
3. 요나는 니느웨와는 완전히 반대 지역, 그 당시 세상의 끝이라고
알려진 다시스로 가는 배에 몸을 싣습니다. 하나님도 모르실것 같은
배 밑바닥에서 잠을 청합니다.
그러나 죽음의 풍랑이 일고, 이 일이 누구로 말미암은 것인지
제비뽑기를 하게 될때 요나가 덜컥 당첨되어 버린 것입니다.
4. 그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말합니다.
이는 이 환란이 자기로 말미암은 환란임을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바다에 던져지는데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사랑하시어 물고기 뱃속에 그를 두십니다. 3일동안..
5.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불순종이 깨어집니다.
그리고 회개를 통해 순종을 다짐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살려주십니다.
6. 그래서 그는 적국, 그 위험한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에 갑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실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7. 그런데 이것이 어찌된 일입니까? 왕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앞에 겸비하여 회개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들에게 내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까?
8. 그 모습을 보고 요나는 격노합니다!
어찌 그러실수 있냐고.. 내가 이럴줄 알았다고..
그리고 성밖에서 동쪽에서 성읍이 어떻게 될까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9. 주님께서는 그 성읍에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자 12만명,
가축도 많아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신것인데.. 요나는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10. 요나는 하나님의 본심을 전혀 알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나를 통해서
니느웨에 심판을 선포케하신 것은 그들이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살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11. 요나는 비록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지만..
요나 안에는 주님의 사랑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행사를 오해하고,
하나님께 불평하는 인생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12.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13:3, 개정)
1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것.. 그것은 예수님의 제자의 당연한 도리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주님의 마음.. 곧 사랑이 없으면 아무소용없는 것입니다.
14. 순종보다 더 높은 차원의 예수님 닮는 것은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
15. 지금 당신 안에 사랑이 있습니까?
내 안에 사랑이 없어 주님 앞에 기도합니다.
"주님..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체워 주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능력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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