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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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160
2014.03.28 (23:02:31)

1장 나를 찾아가는 시간

-방황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며 방황하고 노력하는 것은 바른 길을 찾기 위한 여정이어야 한다. 19p

노력하지 않는 방황이나 방종, 즉 욕망의 좌충우돌은 생에 대한 모독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며 황무지를 여행하는 것만이 진정한 방황이다. 그 과정에서 살이 찢어지고, 고름이 흐르고, 굳은살이 박혀 나무껍질처럼 단단해질 때, 비로소 온전한 내가 세워지는 것이다. 20p

청년의 시기에 중요한 것은 술잔을 비우며 뜨거운 열정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 최소한의 침묵과 사색을 통해 나 자신을 관찰하고 바로잡는 시간이다. 42p

-극도의 몰입, 배움의 즐거움

머리가 좋다는 말은 집중력이 좋다는 말과 거의 동의어다. 43p

행동을 취하는 순간에는 의연하고 명확한 태도를 취하라. 아무리 의심스러운 결정이었다 하더라도 일단 결정을 내린 다음이라면 완전한 확신을 갖고 그것에 따르라. 45p

-나는 원본인가 이미지인가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실패를 하고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은 그 실패마저도 즐겁다.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무언가’를 배운 기회였기 때문이다. 57p

창의성의 발현은 흉내내기가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추억의 퇴비 속에서 이루어진다. 만약 창의성을 고민한다면, 사람을 만나되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되 생소한 분야를 읽어야 한다. 생소한 것들이 부단히 나를 자극할 때 그 자극에 의해 생각이 바뀐다. 59p

-발산하지 말고 응축하라

우리가 인생에 의미있는 발자국을 남기고자 한다면, 반드시 20대를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많은 지식을 쌓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깊이있는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질주할 수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91p

 

2장 세상과의 대화

-언어는 그 사람을 말해주는 지표다

말의 신중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을 많이하면 그만큼 노출되는 것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말을 시작하는 타이밍을 한 템포 늦추도록 하자. 한 번 늦춤으로써 신중함을 인식시키고 한 번 신중함으로써 한 번의 실수를 피할 수 있다. 95p

말에는 질서가 있고 설득이 있어야 한다. 어 떤 말이든지 두 번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가면 반드시 실언을 하게된다. 언어의 순발력은 속도가 아니라 효용성이므로, 생각이 언어로 바뀌어 입으로 나가기 전에 다시 한번 걸러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96p

사람에 대한 평가를 자제해야한다. 이것은 상대방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경박함을 드러내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사적인 영역이라면 특히 사람에 대한 평가를 경솔히 하지 말고, 상대방의 말을 먼저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그런 다음 누군가를 쉽게 평가하면 다음부터는 가능한 한 그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100p

언어는 우리의 행동을 규정하는 틀이고 생각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그래서 아름답고 우아하고 적당하고 정확한 말을 골라서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타인에게 내 이미지가 ‘단정하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남게 된다. 103p

언어는 특정한 순간, 특정한 사람 앞에서만 정돈하는 것이 아니라, 늘 좋은 말을 듣고 좋은 언어를 읽고 바른말을 하는 전방위적 노력의 결과물로 나의 것이 된다. 103p

-행복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유

더 가지려고 노력하되,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그 대상이 개인이 아닌 사회를 향함으로써 욕망을 선량하게 관리해야 한다. 144p

 

3장 나를 감동시키는 자기혁명

-자기 삶의 혁명가가 되어라.

어떤 태도를 지녔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외적인 요인은 나 스스로 최선을 다한 다음에야 거론을 할 수 있는 문제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조차 최선을 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적인 요인을 거론하면서 최선을 다해도 소용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150p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할 것은 무언가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은 지금 내가 반복하고 있는 나쁜 습관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 154p

-경계를 넘어서야 진보가 온다

누구에게든 처음부터 한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걸어가다가 주저앉는 자리가 바로 한계인 것이다. 160p

-자신의 잠재력을 찾는 법

친구를 만나도 나와 의견이 다르고 같이 있으면 긴장감이 생기는 친구와 만나야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창조적 긴장을 유지할 수있다. 198p

-자신을 감동시켜야 진정한 노력이다

간절한 것을 쉽게가지려하지 마라. 갈망이 크고 간절한 것일 수록 어렵게 얻어야 한다. 간절한 것을 얻고자 기다리고 인내하는 과정에서 내가 성숙한다. 축복은 갈망하던 그것을 얻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정련되고 다듬어진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200p

-자기주도적 선택의 힘

‘시간이 없다’는 말은 위선이다. 시간은 늘 충분하다. 단지 우리가 무언가를 포기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도전할 시간이 없는 것이다. 214p

 

4장 자기혁명을 위한 배움과 성장

-안과 밖의 태도가 나를 말해준다.

자기만의 아우라를 만들어보자. 아우라는 한가지 장점이 아닌, 사람을 대하는 정중하고 우아한 태도와 미소, 일을 처리하는 열정과 집중력, 언어에서 느껴지는 신뢰감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나타나므로 좋은 습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퇴적물과 같다. 244p

-시간의 가치는 밀도가 결정한다.

태어나는 순간 모든 인간의 가능성은 100%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능성은 줄어드는데 줄어든 가능성은 성취로 보상된다. 이 때 성취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250p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우리가 쫓기는 시간에는 찌꺼기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더 필요하면 그만큼 찌꺼기를 버리면 된다. 258p

-학과 습이 병행되어야 진짜 공부다.

깨달음이 있어야 진짜 공부다. 배우는 것이 벽돌이라면 생각하는 것은 쌓는 것이다. 벽돌을 아무리 찍어내도 쌓지 않으면 집을 지을 수 없다. 279p

-독서법

책을 고르는 요령: 안목 높은 주인이 운영하는 중소형 서점을 단골로 두면 좋다. 이런 서점의 경우 진열된 책만 읽어도 의미있는 책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297p

돈 주고 산 책이라도 억지로 다 읽을 필요는 없다. 298p

책의 띠지나 뒤표지의 추천은 무시하는 것이 좋다. 추천사의 대부분은 출판사나 저자와의 인연 또는 인간적인 청탁에 의해 쓰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자신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추천사가 적은 책이 오히려 좋은 책일 수 있다. 299p

-글쓰기와 말하기

글쓰기 방법: 글을 쓰는 연습으로 가장 먼저 할 일은 좋은 글이 아닌 잘 씌어진 길을 필사하는 것이다. 글쓰기 연습에서 중요한 것은 문장을 다루는 능력이지 작가의 영감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문학적 글쓰기(현란한 글쓰기)가 필요하다면 문학가의 글이 좋다. (ex: 오정희 선생님의 단편) 칼럼리스트가 되고자 하거나 타인을 설득하고 자신의 뜻을 주장하는 글쓰기가 필요하다면, 좋은 칼럼을 골라 필사하는 것이 좋다.

필사를 할 때는 열 번 이상 반복해서 그대로 베껴써야 한다. 열 번 이상 쓰면 어느 순간 대상의 문체가 내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이 때 글을 써보면 그 문체가 내 글에서 배어나오고, 어느 순간에는 그의 어법이나 문장을 흉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다음 순서는 개작이다. 필사의 대상으로 삼은 글에서 부족한 점을 찾아 고쳐 써보는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내가 고쳐 쓴 글이 원작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여러번 반복해서 글을 고쳐 쓰는 것이다. 특히 ‘그리고, 그러므로, 그래서, 따라서’ 등의 남발은 앞선 문맥을 지키려는 일종의 콤플렉스로써 안 쓰는게 좋다.

마지막 단계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처음부터 내가 쓰는 것이다. 이렇게하면 필사한 글, 내가 고쳐 쓴 글, 내가 새로 쓴 글. 이 가운데 새로쓴 글이 가장 훌륭하거나 최소한 그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을 때, 글을 다루는 훈련은 어느정도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305~307p

 

 

1. 개인의 삶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갖가지 문제들부터 시작해서 청년이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주제들에 대해 열거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였고 말을 막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말하기 전에 생각좀해라. 라는 말을 상세하게 풀어서 읽는이로 하여금 이해시킬 수 있었던 책입니다.

3. 시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재택근무를 하고 오후에 알바를 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보컬학원에 나가서 보컬연습을 하고 집에오면 은행원 준비로 자격증 공부를 합니다. 항상 바쁘다고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그와중에서도 분명히 제게는 불필요한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무언가 계획을 하기에 앞서서 불필요한 시간을 없에야 한다는 것 깨닫게 되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글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소소한 팁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장하는 글을 써야하기 때문에 다음주부터 바로 좋은 칼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좋은 칼럼 있으면 소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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