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92.9.23(수밤)
본문 : 막 1:40 - 2:12
제목 : 마가복음 강해 -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8)
본문 가운데는 두 사람의 병자를 고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한 문둥 병자를 고치신 것이요 둘째는 중풍 병자가 고침을 받은 것입니다. 문둥병이나 중풍 병이나 고약하기는 둘 다 비슷합니다. 문둥병은 온 몸이 썩어 들어가는 병으로 끔찍한 것이고 중풍 병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답답한 병입니다. 문둥병은 썩어서 죽고 중풍 병은 고생 고생 하다 말라 죽고 그런 병들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 병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문둥이는 온 몸이 깨끗하여 졌고 중풍 병자는 일어나 걸어서 나갔습니다. 저주스런 병들이 예수님 말씀 앞에 떠나간 것입니다. 병을 고치시는 예수의 능력이 그들을 낫게 하셨습니다.
1. 신유의 은혜가 있다.
인간을 끝없이 괴롭혀 오던 질병에 대한 하나님의 치료가 예수 안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것을 신유라고 합니다. 신유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채찍에 맞으심’ 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맞으신 매가 신유의 근거입니다. 마 27:26에 “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했는데 사 53:5에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하셨습니다. 이 공로에 의해서 마 8:17의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 하신 말씀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것은 주께서 이루신 특별은혜 중의 한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유는 복음의 한 부분으로 매우 중요한 진리입니다. 성결교 같은데는 이런 이유로 4대 중심 교리를 중생, 성결, 신유, 재림 등에 신유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이런 별 은혜 이외에 자연적인 은총 = 신학적으로는 일반적인 은혜로 병을 고쳐 주시기도 합니다. 그것은 햇빛과 비를 악인과 선인에게 똑같이 주심 같은 그런 하나님의 은혜인데 의사나 약을 통하여 혹은 자연 치유력을 주셔서 병을 낫게도 하십니다. 그러나 신유는 이런 일반 은혜가 아닌 특별하신 예수의 사역 안에서 나타나는 은혜입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일반 은혜는 일반이 다 받는 은혜요 특별 은혜는 특별한 사람만 받는 은혜입니다. 모든 인류가 다 생명과 여러 생존의 은혜를 평등히 받으나 구원을 받는 사람은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 뿐이요 모든 사람이 다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 수 있으나 특별히 믿고 예수를 만난 사람만이 하나님의 능력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유- 병 고침의 은혜는 이처럼 예수님의 채찍에 맞으신 공로로부터 즉 주님의 몸이 아프신 그 공로로 우리 몸의 아픔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그런 은혜를 다 받는 것은 아니고 믿는 자와 성령께서 예수께서 그 신유의 사역을 병든 사람에게 적용시키실 때 나타납니다. 물론 그 모든 배후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입니다. 성령의 넘치는 능력이 신유로 나타나 사람에게 부어지면 병이 낫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사건이 믿는자에게 구원의 능력이 됨은 성령께서 그 구원을 사람에게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적용 시키심으로 구원받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런고로 믿는 자에게는 죄 사함뿐 아니라 병을 고치는 능력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신유 능력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2. 둘째로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병 낫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근본적으로 아버지가 아들이 문둥병 들고 중풍병 들고 백혈병 들고 암병 걸리고, 축농증 걸리고, 디스크 걸리고, 벙어리 되고, 앉은뱅이 되는 것을 원하는 이가 없는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그러하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으로 하여금 곤고케 하심이 여호와의 본심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범죄함을 인하여 사망이 오고 사망에 이르는 짧은 육체의 날에 그 몸의 생명을 갉아 먹는 병이 일어났지만 하나님은 본심을 그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으며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은혜받고 질병으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얻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본문에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수 있나이다” 했을 때 주님의 대답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고 그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니 그의 문둥병이 즉시 떠나고 깨끗하여 졌습니다. 아주 순간적으로 일어난 기적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씀 - 그리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진리는 비록 이땅에 질병도 있고 혹은 징계로 매를 맞기도 하지만 주님의 본심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우리의 병이 다 고침 받기를 원하시는 연고로 자기 앞에 지붕을 뚫고 내려보낸 전신불수의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고 그를 고쳐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병 낫기를 구하고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깨달아야 할 진리입니다. “아하 우리 주님은 내가 고침 받기를 원하시는구나”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니 기도 안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뜻은 이미 분명해 졌는데 그리고 병을 이미 짊어지고 가셨으며 신유의 근거를 마련해 놓으셨는데 그 사실을 안 믿으면 되겠습니까. 그런데 믿어지지 않아서 혹은 마귀가 이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생긴 병이라거나 어떤 이유를 붙여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할지 모릅니다. 비록 무엇인가 잘 못해서 병이 생겼을 찌라도 사랑의 하나님은 사람이 그 죄를 빨리 회개하고 건강하게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심을 이해하십시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징계해도 그것이 미워서가 아닌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그분의 본심을 주께서는 우리의 병 고침과 건강을 원하심을 이해하지 못하면 간구하는 능력이 약해지고 믿음의 근거가 약해져서 병 고치시는 은혜를 받기가 힘드는 것입니다. 이 진리의 원리를 분명히 이해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도 생기고 믿는자에게 성령의 신유 은총의 적용이 더욱 빨리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병 낫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병 낫기를 구하는 기도는 당연하고 주님 뜻에 맞는 기도입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십시요. 그리고 깨닫고 이 은혜를 본인과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는 믿음과 능력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병 고쳐 주신 여러 사건을 자세히 보니 병자가 주님 앞에 왔을 때 그냥 돌려 보내신 적이 없습니다. 다 고쳐 주셨습니다. ‘너는 안된다’ 하고 내 쫒지 않으셨습니다. 예외인 수로보니게 여인 딸은 시험해 보신 후 고쳐 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는 깜짝 놀라는 것 같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말씀처럼 주님은 우리 병이 다 낫기를 원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근거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주님이 하실 일은 다 하신것입니다. 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신 것처럼 그때 다 이루셨습니다. 이제는 인간이 해야 할 일만 남았습니다. 사람이 이 영적 원리를 깨닫고 믿고 그대로만 하면 누구에게나 신유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셋째로 할 일은 믿는 것입니다.
이제껏 하신 주님의 신유의 복음과 그 하나님의 감추진 본심을 오해하지 말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픈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거나 징계라거나, 하나님의 영광이라 하지 말고 비록 그것이 주께서 때리신 것일지라도 주님의 본심은 어서 회개하고 은혜 받기를 원한다. 는 이 사실 이것을 깨닫고 주께서 예비해 놓으신 병 고침의 약속의 말씀과 채찍에 맞으신 공로와 성령의 준비된 무한한 치유의 힘을 말씀대로 깨다고 그대로 믿으십시요. 이 믿음이 없으면 들은 바 말씀이 자기에게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이 믿음은 말씀에 근거한 믿음이고 예수님과 성령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지 일반적인 신뢰가 아닙니다. 말씀에 근거한 영적인 믿음입니다. 모든 신유의 배후에는 이런 믿음의 원리가 작용합니다. 이런 믿음이 어떻게 생겨납니까? 성경 롬 10:17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고 하셨으니 오늘 이 시간 이 말씀 듣고 신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생겨서 여러분 병 낫고 또 다른 사람 병도 낫게 하는 능력이 하나님께로 부터 성령이 여러분에게 주어지기를 원합니다. 영적인 깨달음과 지식은 곧 믿음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하나님의 뜻으로, 말씀의 약속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신유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의 본심은 우리가 다 병들어 죽기를 원치 아니하십니다. 그렇다고 해도 자연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이 신유가 모두에게 나타나는게 아님은 십자가의 구원이 누구에게나 임하지 않고 그 사실을 믿는 사람에게만 임하는 것과 같습니다. 놀라운 사실이요 놀라운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가 건강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생겨야 합니다. 이 사실이 믿어져야 합니다.
4. 넷째로 믿음이 왔으면 이제 저 중풍병자처럼 대담하게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송처럼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지금 고쳐 주소서’ 하고 손들고 담대히 믿음으로 기도하고 찬송 할 것입니다. 그러면 고쳐질 것입니다. 혹 금방 그 병이 안 나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오늘 본문의 중풍병자처럼 먼저 ‘죄사함을 받을 필요가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 때는 어떤 죄가 있을 경우입니다. 그것을 회개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징계로 온 병이라면 그 말씀을 불순종 했거나 성령을 거역했던 그 사실을 회개하고 청산 할 것은 청산하고 기도하면 훨씬 신속한 치료가 있을 것입니다. 진리를 알고 기도해도 잘 낫지 않을 경우 그 원인이 제거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개가 신유의 능력을 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혹은 귀신이 역사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역시 마귀가 좋아하는 악한 죄성과 죄를 회개하고 귀신을 떠나라 명하고 주께서 내 병 낫기를 원하시니 더 이상 속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나을 것입니다.
5. 다섯째로 이렇게 믿음과 담력의 기도와 영적 원인 제거가 된 경우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성신께서 예수님의 이루신 신유의 은총을 그 사람에게 적용시키십니다. 병 고치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들은 말씀을 생각하며 찬송가 528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을 부르고 또 통성기도 하면 신유와 병고침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