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로그인 | 회원가입
 
 

일시 : 1993. 12.5(주낮)

본문 : 막 1:14-15

제목 : 마가복음 강해(2)  - 하나님의 나라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찿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모든 준비 다 마치시고 세상에 그 모습을 나타내시며 복음을 전파하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셨느냐 하면 본문대로 라면

1) 가라사대- 곧 말씀하셨습니다.

2)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다.

3) 회개하라.

4) 복음을 믿으라. 이렇게 하셨습니다.


 

1. 첫째로 복음 전파를  어떻게 하느냐 하면 말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회개에 대하여, 그리고 복음에 대하여, 믿음에 대하여 말을 해야 사람들이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전도는 말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설교가 차지하는 영적 비중이 큰 것입니다. 우리는 말하는 자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믿음이 생깁니까? 롬 10:14에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했고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하였으며 롬 10:17에는 ‘그러므로 믿음을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 했습니다. 능력 많으신 예수께서도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말로 전하는 것은 복음 전파의 기본입니다. 교회 밖에서의 개인 전도나 교회 안에서의 설교를 물론하고 말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말씀과 예수님 전하는 입이 아름답고 목회자는 설교를 잘하고 가르치기를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얼마나 말을 잘합니까. 컴퓨터처럼 입술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말 잘하는 여자들은 다 전도 은사로 그것을 바꾸어야 합니다. 시시한 수다나 떨던 입술이 변하여 예수님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입 되시기를 바랍니다. 수다는 잘 떨어도 전도하라면 예수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말 잘하는 모든 사람은 전도 은사로 바꿔 달라고 기도하십시요. 예수님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 못 하는 사람은 벙어리라 합니다. 어떤 때는 예수께서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을 쫒아내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말하고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는 다 하나님께 대하여 전하는 말을 못하는 벙어리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종일토록  예수님을  전했다고도 하는데 아무쪼록 예수님과 복음에 대하여 담대하게  말하는 입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담대한 말이 곧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능력이 권능입니다. 권능 있는 입과 전도하는 말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2) 둘째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완전하게 이루어졌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아담이 마귀를 따라 범죄한 이후 이 세상은 아담의 손에서 마귀에게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마귀가 임금이 된 것입니다. 어둠의 나라, 죄악과 불법의 나라, 마귀와 그 사자들이 세력을 떨치는 그런 세상이 된 것입니다. 주님을 시험하던 마귀가 높은 산에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면서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마 4:8-9),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준다’ 고 했습니다.(눅 4:6) 언제 누가 마귀에게 이 세상을 주었습니까?. 본래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해서 땅과 바다와 새와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창 1:28-29) 하나님을 대신해서 만물을 다스리는 실질적인 이 땅의 작은 하나님이었습니다.(창 1:26) 그런데 마귀의 유혹에 빠져 세상을 잃어버리고 그 인간의 완벽한 영장권은 다 마귀에게 빼앗겨 마귀가 이 세상의 임금처럼 하나님처럼 되었습니다.  겸하여 인간은 사망에 갇히고 사탄과 죄의 종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인 낙원은 그때부터 사라지고 인간은 쫒겨 났습니다. 그 이후로 인간 세계에는 유토피아 - 이상향을 그리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인간은 에덴에서 가지고 있었던 거룩한 능력, 하나님의 형상, 세상의 지배자, 영생불사, 평화, 완전한 인격과 축복 등을 다 잃어버리고 죽어가는 불쌍한 신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마귀의 말을 듣고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가장 큰 것과 많은 축복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고 어둠과 불행의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하늘에서 지구를 찾아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구속역사의 주인공이십니다. 구속을 이루시려는 사역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서 죄와 사망으로부터 영생과 축복을 주시려고 구세주가 오셨으니 때가 찿다고 하셨으며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고 가는 길 되신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유일하신 주가 되시기 때문에 예수님 곁에만 있으면 그 분 말씀만 듣고 믿으면 하나님 나라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다 믿음으로 그 하나님 나라에 백성이 되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3) 셋째로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회개는 참 좋은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놀라운 은총 중에 하나 입니다. 마귀는 죄를 짓고서 회개하는 은혜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회개를 하고 새 마귀가 되고 싶어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악의 천사들에게는 끊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귀들을 위한 구주가 없으며 마귀를 구원할 진리도 없으며 마귀들에게 전할 복음도 없습니다. 영원히 죄악의 신, 영원히 죽음과 저주의 신, 반항과 거역의 신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에게는 ‘회개’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스스로 타락하지 않고 사단의 꾀임에 빠진 정상을 참작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주가 오셨고 회개하라 는 하늘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회개가 무엇입니까?

1) 첫째로 회개는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자기 신분을 알고 죄를 아는 것입니다. 지적인 회개입니다. 깨달음이 없으면 참된 회개가 있지 않습니다. 마귀는 회개의 은혜가 없기 때문에 자기 죄를 모릅니다. 자기들은 다 잘했고 하나님은 잘못했고 그래서 죄인 의식이 없습니다. 이렇게 마귀에게 눌려 있는 인생들은 회개할 줄 모르고 잘못을 깨닫지 못합니다. 죄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실감도 나지 않습니다. 자기는 다 잘한 것 같고 하나님이 원망스럽고 사람이 밉습니다. 이런 마음은 어두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마음에는 자기가 보이고, 하나님이 보이고, 추한 자기의 지은 죄가 보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미혹이 떠나고 눈이 번쩍 떠져서 자기의 실상을 깨닫고 가슴 아프고 슬퍼서 통곡하며 자백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마음을 깨끗케 합니다. 영적인 무능력이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영이 역사하십니다. 마음이 시원해지고 유쾌해지고 깨끗해집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이론을 버리고 변명을 버립니다. 모든 게 내탓이요, 내 잘못입니다. 사람이 겸손해 집니다.  ‘사람이 범죄하고 회개치 않으면 여호와께서 칼을 가신다’ 했습니다. 니느웨 성이 회개치 않으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큰 성을 전멸시키려 하셨습니다.  1928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 공황은 10여년후인 1937년 3.18일 택사스 주 뉴 런던에서 석유가 발견되므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하나님께 매달리던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다시 흥청거리는 경기 속에서 세상 재미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수요일 예배에 목사와 사찰 두 사람 만이 참석할 정도로 피폐해 져 버렸습니다. 기독교 국가에서 이렇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날 목요일에는 어느 학교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서 학교 건물이 날라가고 294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큰 사고가 발생 했습니다. 조그만 마을에 거의 모든 가정에서 곡성이 들렸습니다. 그 다음 주일날에는 온 도시 주민들이 교회를 가득 메운 채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그 도시 전체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회개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꼭 이렇게 무서운 일을 당해야 만 인간은 기가 꺾이고 교만이 꺾이고 자기 죄악을 보는 눈과 마음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매를 맞지 않고도 속히 회개해야 합니다. ‘나는 죄 없다 하지 마십시요’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도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리라’(요일 1:9-10)  했습니다.


 

2) 둘째로 자백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성질이 나쁜자였습니다

나는 도둑놈이였습니다

나는 간음하는 자였습니다

나는 욕심재이였습니다

나는 흉악한 배신자였습니다

나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십자가의 보혈로 나를 씻어 주세요...하고 여러분의 깨달은 죄를 하나님 앞에 입으로 자백하십시요. 깨달음이 심각할수록 회개도 깊어집니다. 그리고 그마큼 마음이 변할 것입니다. 자기 죄를 생각하고 우는 영혼은 살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과 운명이 치료될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를 받습니다.


 

3) 셋째로 회개는 돌이키는 의지적 회개가 있습니다.

다시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 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엡 4:28) 이제까지 행하던 악을 떠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의 열매입니다. 이렇게 믿을때 하나님의 나라가 그 마음에 이루어지고 유쾌하게 되는 날이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이렇게 회개하고 예수님 잘 믿어 하나님 나라가 여러분 심령과 생활속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번호
 
닉네임 조회 등록일
685 1991.1.2(수)/고전 8:1~13/우상 제물
hyelin
4756 2020-08-19
684 1990.12.19(수)/ 고전 7:25~40/ 고린도전서 강해 - 결혼 이혼 독신
hyelin
5348 2020-07-09
683 1990.12.5(수)/ 고전 7:8~16/ 고린도전서 강해 - 결혼에 얽힌 문제들(이혼)
hyelin
5195 2020-06-25
682 1990.12.2(주낮)/ 고전 1:1~7/ 고린도전서 강해 - 결혼(부부)
hyelin
5268 2020-06-12
681 1990.11.25(주낮)/ 고전 7:29~31/ 고린도전서 강해 - 때가 단축하여 진고로
hyelin
5000 2020-05-10
680 1990.10.28(주낮)/ 고전 6장 1~8/ 고린도전서 강해 - 교회안의 송사문제
hyelin
5567 2019-11-03
679 1990.10.14(주낮)/ 고전 5:1~13/ 고린도전서 강해 -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죄(음행)
hyelin
5096 2019-10-25
678 1990.10.7(주낮)/ 고전 4:6~8/ 고린도전서 강해 - 고린도 교인들의 교만
hyelin
5427 2019-10-23
677 1990.9.30(주낮)/ 고전 4:1~5/ 고린도전서 강해 - 그리스도의 일군
hyelin
5345 2019-10-22
676 1990.9.23(주낮)/ 고전 3:16~17/ 고린도전서 강해 - 성전
hyelin
5276 2019-10-13
675 1990.9.16(주낮)/ 고전 3:10~23/ 고린도전서 강해 - 영적 건축자의 명심해야 할 2가지 사실
hyelin
5480 2019-09-20
674 1990.9.9(주낮)/ 고전 3:5~15/ 고린도전서 강해 - 일한대로 받는 상급
hyelin
5429 2019-09-18
673 1990.9.2(주낮)/ 고전 3:1~9/ 고린도전서 강해 - 육신에 속한 자
hyelin
6295 2019-09-15
672 1990.8.26(주낮)/ 고전 2:9~16/ 고린도전서 강해 - 성령의 깊은 것
hyelin
5713 2019-09-08
671 1990.8.19(주낮)/ 고전 1:17~31/ 고린도전서 강해 - 십자가의 도(2)
hyelin
5433 2019-09-07
670 1990.8.12(주낮)/ 고전 1:17~31/ 고린도전서 강해 - 십자가의 도(1)
hyelin
5329 2019-09-01
669 1990.8.5(주낮)/ 고전 1:10~17/ 고린도전서 강해 - 교회내에 당짓는 사람들
hyelin
7635 2019-08-29
668 1990.8.1(수)/ 고전 1:4~9/ 고린도전서 강해 - 고린도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
hyelin
6035 2019-08-25
667 1990.7.29 (주낮)/ 고전 1:1~3/ 고린도전서 강해 - 하나님의 부르심 (1)
hyelin
5743 2019-08-23
666 1992.10.11 (주낮)/ 막 3:22-30/ 마가복음 강해 - 성령을 훼방하는 죄(13)
hyelin
11860 2014-04-04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