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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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992
2012.01.25 (18:52:28)

 

 

본문 : 20:28-38

제목 : 목회자

설교 : 이남웅 목사(95.11.12 .)

 

 

본문은 목회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목회자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목회자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한 말씀인 것입니다.

 

 

1) 첫째로 바울은 목회자는 삼가야 한다고 했습니다.(28)

삼간다는 조심한다는 뜻입니다. 또 근신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원어의 뜻은(프로세코) 주의를 집중하라. 관심을 가져라 그런 뜻이 있습니다. 첫째로 자기를 위하여 삼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목회자가 몸조심 안하면 목회에 실패하게 됩니다.

 

옛날 천안 지방에 있을 때 지금 독립기념관 못 미쳐서 한 교회가 있었는데 그 교회에 아주 똑똑한 그야말로 똑 소리 나는 전도사님이 하나 부임해 왔습니다. 아직 총각이었던 같습니다. 감리교 대학을 나온 사람인데 설교도 잘하고 비전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 전도사님이 교인들의 배척을 받아 쫓겨났습니다. 그 이유는 전도사님이 교회에서 유행가를 멋들어지게 불러댄 것입니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젖는 뱃사공…….]아무도 없을 때 그랬으면 또 모르는데 그 보수적인 교인들이 그것을 들은 것입니다. [어떻게 전도사님이 유행가를 그렇게 잘 부를 수가 있느냐. 그것도 교회 안에서 ……. ] 이게 문제가 되어서 그 교회에서 나왔습니다. 삼가지 않고 근신하지 않아서 그런 사고가 터진 것입니다.

 

또 저 대곡교회에서 어떤 전도사님은 아이들이 놀리고 장난을 치니까 [이 놈들 가위로 혀 바닥을 잘라버리겠다,] 하고 가위들고 대드니 놀란 아이들이 자기 집에 가서 부모들에게 일렀으며 부모들은 [어떻게 전도사가 그럴 수가 있느냐]하며 들고 일어나서 결국 그 교회에서 목회 실패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 역시 말을 삼가지 않아서 일어난 시험인 것입니다. 삼가 조심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좋은 것입니다. 두만강도 좋고 가위도 좋지만 근신함이 있는 것은 참으로 좋은 것입니다.

 

2) 둘째로 양떼를 위하여 삼가야 합니다. 즉 교회를 위해 삼가야 하는 것입니다.

목자가 삼가지 않으면 시험이 많이 들어요. 저 어떤 목사님이 천여 명 되는 교회에 전교인의 환영 속에 부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있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 사모님이 기도를 많이 하는 분인데 가끔 안수해주고 한 모양입니다. 어느 날 한 장로님 댁에 심방 가서 그 부인보고 예언하기를 목사님께 양복 한 벌 해드리십시오. 그러면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장로님은 그런 것을 아주 싫어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사모가 안수나 하고 예언하고 돌아다니느냐이렇게 되어 문제가 발생해서 결국 그 목사님은 목회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래 동안 교회가 분쟁에 휩쓸리게 되니 800여명 모이던 교회가 500명으로 줄었고 큰 시험에 들게 된 것입니다.

 

우리 부천의 어떤 교회는 5층 빌딩을 짓고 크게 부흥했는데 그만 목사님이 실수하는 바람에 목사님은 떠나시고 교회는 갈라져서 주의 영광을 크게 가리게 되었습니다. 또 어떤 교회 목사님은 다락방하는 유광수 목사에게 심취해서 주일 부산 내려가서 유광수 목사 설교를 듣고 와서 오후면 다락방 목회를 그대로 하려고 하다가 교인들이 들고 일어나서 결국 교회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참고나 할 것이지 왜 모든 것을 다 뜯어 고치고 문제 있는 운동을 그대로 복사하려고 합니까? 그것도 목자 상으로 볼 때 [삼가지]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노태우 씨가 저렇게 된 것도 돈에 대하여 너무 삼가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여러모로 근시하고 조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옛날 소련수상 니키타 후루시초푸가 유엔에 가서 연설할 때 구두를 벗어들고 단상을 치면서 유럽은 핵폭탄 다섯 개면 초토화시키고 어쩌고 하면서 공갈친 적이 있는데 내가 뉴스로 그 대머리 영감이 구두를 벗어들고 연설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그가 실각할 때 정적들에게 빌미를 준 것 중 하나가 그때 그 유엔에서의 폭거로 소련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는 것도 그 하나였습니다. 그것도 그가 삼가지 못한 것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가 냉각되고 있는데 이는 무라야마 일본 총리의 한일합방 조약이 합법적이었다는 망언으로 가뜩이나 사이가 서먹서먹해져 있는데 또 에토다카미 총무처 장관이 일제 식민지 때 한국에 좋은 일도 해주었다는 즉 철도도 놓아주고 학교도 세워주고 했다는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가 무라야마 수상의 망언에 대한 외교사절로 외무대신 요헤이를 한국에 파견하려고 했는데 에토가 또 그런 망언을 해서 우리 한국정부가 요헤이 외사의 방한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주 오사카에서 있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즉 에이펙 정상회담 중에 만나기로 했던 한일 정상회담도 취소하겠다고 하면서 압력을 넣음으로써 일본이 아주 난처한 입장에 처한 것입니다. 이것이 다 입조심 안한 탓입니다. 일본 정치인들이 삼가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예민한 문제는 함부로 발설하거나 표현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삼가지 않고 덜렁대다가 이런 난처한 꼴 당하는 일 없으시기 바랍니다.

 

3) 둘째로 목회자는 성령이 세우신 것입니다.

사람의 뜻이나 자원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우셔야 목회자가 되고 사명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자주 그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딤후1:1] 했고 딤전 1:1에는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했으며, 1:1에서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했으며, 1:1에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했습니다.

 

또한 갈1:1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했습니다. 고후1:1에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과 했고 고전1:1에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은 사도든지 목사든지 선지자든지 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들어 쓰셔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에배소의 목회자들에게 바울은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를 감독자로 삼고-]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의 종이 된다고 결심하지만 결국은 못되고 마는 사람들이 있으며 어떤 처녀는 목회자와 결혼한다고 하다가 결국은 보통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이나 사람의 뜻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바울 말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 하기 싫다는 모세나 예레미아 같은 이도 안한다고 못한다고 하다가 진노하심을 받고 선지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고로 목회자는 성령의 세우심과 선택 따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뜻이 있다면 그가 누구든지 꼼짝 못하고 주의 종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난 세대 이 땅의 깡패 두목 두 사름을 부르셨는데 서방파의 두목 김태촌과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 입니다. 둘이 다 건달세계에서 까마득히 높은 사람들인데 조양은이 감옥에서 나올 때는 자가용이 100여대씩 몰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를 하나님이 옥중에서 만나주신 것입니다. 낙심해서 [하나님이 계시면 나를 만나주십시오]하고 기도했는데 주께서 12명의 천사를 거느리고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은 후 성경공부를 하고, 일어를 공부하면서 책을 읽고 하여 독실한 신자가되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목사가 된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주께서 불러 쓰시면 목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입니다.

 

4) 셋째로 목자는 감독입니다.

성령이 너희를 감독자로 삼고-했습니다. 교회의 감독입니다. 저 감독정치를 하는 감리교단은 감독이라는 직분이 있습니다. 목회자는 교회의 감독자입니다. 하나님의 양 무리를 잘 감독해야 합니다. 잘 하라고 구원시키고. 양육하고, 권면하고, 훈계하고 교회와 양 무리를 잘 키우고 가르치고 교회를 세우라고 감독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다른 사람보다 더욱 사랑하느냐]하시고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주님은 자기 양떼에 관심이 있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목자들이 양 무리를 잘 못 치거나 관리하면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설교준비를 소홀히 하여 주님의 양떼들을 굶주리게 하면 화를 내시는 것이고 성령의 축복이 떠납니다. 관리 잘못하고 진실이 없으면 삯군이라고 노여워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자기 백성에게 관심이 있으신 것입니다.

 

옛날 78년도에 용문산에서 기도할 때 주님은 내게 [내 양을 살이 통통하게 잘 먹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설교하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또한 그 이후 부흥설교 법, 강해설교 법, 주석 설교 법 등을 친히 가르쳐주셨습니다. 그게 다 나를 생각하신 것보다 내가 먹여야할 자기의 양 무리들인 여러분과 또 다른 여러 성도들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4:11-12그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했습니다.

 

결론입니다.

목회자는 자기와 양떼를 위해 삼가야하며 성령이 세우시며 교회의 감독자시니 양 무리는 또한 감독의 말을 잘 따라야합니다. 주의 종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교회를 푸른 풀밭, 잔잔한 물가가 되고 큰 은혜와 축복 있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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