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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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한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나를 바꾸는 프레임

어떤 물건의 구매 행위를 통해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것(57%)이, 소유 자체를 위해 구매하는 것(34%)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감을 안겨준다. 현명한 소비자는 가급적 소유의 프레임을 피하고 존재의 프레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기본 단위의 크기가 섭취량에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제시되는 양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평균적인 양’인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릇이 큰 경우에는 남기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고, 그릇이 작은 경우 더 먹게 되면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경험하게 한다.

 

세상, 그 참을 수 없는 애매함

‘자기 개념’은 단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프레임에 따라서 그때그때 달라진다. 그리고 그 프레임은 질문의 방향과 같은 아주 사소한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기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외향적인가’라고 물었을 때보다 ‘내성적인가’라고 물었을 때의 응답이 더 내성적인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자기 프레임, 세상의 중심은 나

자기라는 프레임에 갇힌 우리는 우리의 의사 전달이 항상 정확하고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가 전달한 말과 메모,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은 오직 우리 자신의 프레임 속에서만 자명한 것일 뿐, 다른 사람의 프레임에서 보자면 지극히 애매하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의사불통으로 인해 생겨나는 오해와 갈등에 대해 사람들은 서로 상대방의 무감각과 무능력, 배려 없음을 탓한다.

자기중심적 프레임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착각한다. 이런 현상을 ‘허위합의 효과’라고 하는데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보다 더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자기중심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이 세상에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는 평가나 내용들을 보면,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를 준다기보다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더 많이 드러낸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마 정작 우리를 보고 있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마음 속에 CCTV를 설치해놓고 스스로 감시하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이제 그 CCTV 스위치를 꺼버려야 한다. 세상의 중심에서 자신을 조용히 내려놓는다면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어리석은 일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은 그 사람의 성격이나 신념 같은 내적인 요소들로 설명하지만, 우리 자신의 행동은 상황적인 요인들로 설명한다. 네가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무책임하기 때문이고, 내가 늦은 것은 차가 막혔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지사지라는 말처럼 내가 내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

 

현재 프레임, 과거와 미래가 왜곡되는 이유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후에 내리는 모든 판단에 대한 확신을 지금보다 훨씬 더 줄여야 한다. ‘내 그럴줄 알았지’라는 말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 ‘내가 진짜 알았을까?’라고 솔직하게 자문을 해봐야 한다.

 

과거회상은 다시 보기 작업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의 작업이기 때문에 현재를 바탕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왜곡되기 쉽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성숙의 과정이 모두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계획을 세우고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은 의지의 부족이라기보다는 애초부터 미래에 대한 우리의 계획이 현재의 의지에 의해 지나치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불타는 의지, 각오, 과거의 실수에 대한 깨달음, 이번만은 다를 것이라는 자기 확신 등을 보면서 현재의 의지가 미래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동시에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들은 미래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지어 버린다. 그래서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일들은 미래의 상상에서 설자리를 잃게 된다. 미래를 예측할 때 현재 존재하는 자기 내면의 의지만 보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미래에 존재할 법한 여러 상황 요인들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마음의 습관도 꼭 필요하지만, 현재가 만들어내는 미래의 장밋빛 착각을 제대로 직시하는 것 또한 반드시 갖춰야 할 지혜로운 습관이다.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는 항상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골라라. 좋아하는 것을 반복할 때가 인생의 묘미인 다양성을 추구할 때보다 만족도가 더 크다.

 

우리 마음에는 면역체계가 존재한다. 우리는 부정적인 사건의 충격을 과대 예측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웬만한 것들은 다 사소하게 보이게 된다.

 

이름 프레임, 지혜로운 소비의 훼방꾼

-공돈

지혜로운 경제생활의 출발은 돈에다 이름을 붙이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특히나 공돈이라는 이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이미 공돈이라는 이름이 습관이 되어 있다면 예금을 통해 심리적 돈세탁을 시도해봐라.

 

-원화와 달러화

돈의 실질적인 가치는 200달러나 20만원이나 같지만 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프레임, 즉 기본 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돈에 대해서도 심리적으로 차이를 느낀다. 해외여행을 갈 때 이러한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경제적 합리성의 기본은 돈에 이름을 붙이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공돈,푼돈,포인트도 다 돈이다.)

 

변화 프레임, 경제적 선택을 좌우하는 힘

손실혐오: 동일한 양의 이득으로 오는 만족보다, 동일한 양의 손실이 주는 심리적 충격이 2.5배 정도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

 

후불제의 유혹에서 자신을 지키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물건을 받은 이후에도 변함없이 ‘이 물건을 꼭 사야 할 만한 뚜렷한 장정미 있는가?’의 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의 프레임

의미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일상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마치 그것을 먼 미래에 하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의미 중심으로 프레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접근프레임을 견지하라(접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진다.)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남들과의 비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대충, 아무거나 등의 단어들은 우리의 마음가짐을 ‘최고’의 프레임에서 ‘충분한’의 프레임으로 바꿔버린다. 습관적으로 뱉은 이러한 말들은 최고에서 좋은 것으로 마음가짐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라(거울을 앞에 두고있다면 부정행위도 줄어든다. 본받고 싶은 인물의 사진을 걸어놓거나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다.)

체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누군가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자기자신을 위한 행복 비타민이라고 프레임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습관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중단 없는 노력)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들 개개인의 마음의 창을 점검하고 새로운 창을 갖추자.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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