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12시간 뒤에 출국하는 달퐁입니닷.
자려고 누웠따가 _설렘도 없음 ㅋㅋㅋㅋ
하이데라바드 러브하우스 포스팅을 깜빡해서, 벌떡일어나 인도의 마지막 포스팅!
하이데라바드 러브하우스 포스팅을 시작하려 합니닷
아마 이 포스팅은 그냥 사진위주의 포스팅이 될것 같아요.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러브하우스는 부모님을 에이즈로 잃고, 아이들마저 에이즈에 걸려 버려진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은 보통 에이즈병원에서 부모님을 잃고 방치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거둬서 기르시는 시스템이에요.
아이들은 모두 1단계부터 4단계(HIV)의 에이즈를 갖고있으며, 각 단계별로 약을 먹습니다.
에이즈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고 약을 꾸준히 먹으면 일반인처럼 충분히 오래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왜 약을 먹는지 모릅니다. 이유는, 에이즈가 뭔지 모르거든요.
그냥 내가 아주 예전부터, 어렸을때부터, 태어났을때부터 약을 먹었으니 그냥 죽을때까지 약을 먹나보다...라고 생각하는 정도^^
선교사님의 간단한 이곳소개와 함께 아이들 소개를 마친뒤 간단한 기도시간 그리고 선물 증정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정-말 밝죠^^? 으흐흐 이뻐랏!
아이들이 지내고있는 숙소에요!
굉장히 깨끗하고 아늑하답니닷!
드디어 아이들이 좋아했던 후원물품 나눠주는 시간!
으흐흐 우리 이쁜이 레시마>.<
레시마 너무너무 보고싶네용!
다음시간은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입니닷♩
우리 레시마는 언니랑 계속 놀앗지용>.<
남자들은 대부분 공을가지고 놀았어요!
놀다보니 드림하우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왔어요!
드림하우스 아이들은 부모님을 에이즈로 잃었지만, 아이들은 에이즈에 걸리지 않은 아이들이에요!
돌볼 사람이 없어서 이곳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드림하우스 아이들에게도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모두가 함께 신나게 놉니다!
사진은 너무 많아서 생략!
레시마가 한국어를 의미도 모른채 곧잘 따라하길래 이것저것 따라해보게 시켰어요
"레시마- 사랑해" "다혜언니 예뻐" "레시마는 건강해" "레시마는 튼튼히" "레시마는 아프지않아!"
이런말들을 시켰는데, 시키면서도 눈물이 송글송글 지금도 눈물이 송글송글 >.<
레시마 뿐만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모든아이들은 아프지 않고 튼튼해요!
헤어지기 너무 아쉬웠던, 하이데라바드의 사역입니다.
이 포스팅을 중국가기전에 꼭 하고싶어서 누웠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렇게 허접한 포스팅을 했네요.
너무나도 소중했고 값졌고 행복했던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서 눈물이 또르르 >.<
아이들이 무탈하게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닷!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