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대학 소감문 김문자
먼저 부족한 제게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쁜직장생활 가운데 저녁시간을 하나님말씀을 사모하여 한학기를 함께한 교리대학 동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책을 읽는 재주는 있는데 정리하여 요약해서 글을 쓰는 재주는 없습니다. 용납하시고 ㄷㄹ어주시기바랍니다.
제가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은 20대 초반이었습니다. 조용하고 거룩한 모습의 장로교회였습니다 .저또한 주일만 지키는 일명 썬데이 크리스찬이었습니다. 30대에는 두아이의 엄마였지만 아이를 등에 업고 안고서도 전도하는 열심히 출중한 뜨거운 신앙인으로 교회의 일꾼이 되어 봉사에 전념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열심과열정만으로 복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종교인의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이런신앙생활은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나를 지치게 했고 급기야 지친 내영혼에 찾아온것은 세상의 유혹이었습니다. 그렇게 나는 세상과 함께 10년이라는 긴시간을 주님을 멀리하며 방황하게 되엇습니다. 이런날 기억하시고 언니와 지인을 통해서 신명기28장의 기록된 불순종의 결과는 저주라는 결과밖에 없다는 말씀에 너무나도 두려워 떨게 되었고 마침내 하나님게서는 탕자와 같은 나를 붙잡아 주셔서 혜린교회로 인도해 주셧습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를 불쌍히 여기시사 회복의 은혜를 베푸셧고 말씀을 사모하며 끝없이 성경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시작한 교리 대학은 신선한 충격이엇습니다. 교리 교과서는 칼빈선생님의 기독교강요였습니다. 방대한 책분량도 문제였지만 난해하고 이해불가한 용어들은 나를 질리게 했지만 목사님의 수업방식은 주입식에 길든 내게는 좀 낯설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교리공부는 너무도 재미잇고 흥미로와 2시간의 강의시간은 늘아쉽고 기다려지는 시간으로 변해있엇습니다. 서로 교제하며 삶을 나누며 기도하며 시작되는 강의는 교리반 동기들이 어느덧 가족이 된듯 행복하기만한 시간들로서 종강을 맞이하면서는 내년학기를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교리공부를 통해 신앙의뼈대가 생긴듯하여 믿음이 굳건해졌고 목사님말씀처럼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믿음의튼튼한 벽을 쌓아 놓았습니다. 신앙생활의 갈급함이 있다면 흔들리지않는 성벽을 쌓듯 교리공부를 통해 믿음을 새롭게 세워보세요.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언약의 무지개를 만난것처럼 교리를 통해 은혜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실것입니다. 목사님의 열정적강의와 인간적인 모습속에서 베어 나오는 순수한 이성을 겸비한 지성을 직접체험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