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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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14:24:38)

"우리는 과거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르 살아야 한다. - 우르술라 누버"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어린시절에 일어난 일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

 

"삶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 책과 같다. 그 중 하나는 낯선 저자, 이를 테면 부모나 형제자매 또는 친척이 쓴 것이다. 당신은 이 첫부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지금도 그렇다. 그렇지만 내용을 받아들여야 되고 이제는 그것을 편집거나 정정할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의 삶 두번째 부분은 다르다. 여기서는 낯선저자가 글을 쓰게할 지 아니면 직접쓸지 당신이 정해야 한다. 당신이 직접 쓴다면 슬픔과 실패로 채울 것인지, 앞부분보다 더 밝은 내용으로 채울 것인지, 비판주의 보다 낙관주의를 다룰 것인지, 희망과 확신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게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요컨대 주인공을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 것인지 아닌지 스스로 결정해야한다."

 

"과거와 현재를 분리하는 것, 과거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력을 차단하는 것이 어떨 때는 참 중요하다. 내 마음의 소리인지, 부모의 소리인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릴 때 형성된 신념체계는 평생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 알면 어떤 행동을 할 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자기확신과 자기 존중" "구부러질 지언정 부러지지는 않는다"

 

"어린시절 경험과 인생의 행복 간에 연관성이 있는 건 확실하다 그러나 이것이 어린시절이 불행했다고 해서 그 후의 삶까지 불행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적포도주를 좋아한다. 공교롭게도 적포도주가 없다고 해도 슬프지는 않다 백포도주를 마시면 되니까 백포도주도 없으면 물을 마신다. 물마저 없으면 갈증을 잊는다. 이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과거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더는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 다시 숨을 깊게 들이쉴 수 있게 되고, 이윽고 더 가치있는 것에 몰두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창창한 앞날과 우리 자신에 신경을 쓸 수 있다."

 

"기억은 믿을 것이 못된다. 기억은 영향을 받기도 하고 왜곡되기도 하고 편집되기도 한다. 끼워 마춰지기도 한다."

 

"나에게 붙여있는 꼬리표가 내 전체모습인 것은 아니야"

 


 

내 손길이 필요할 지 모르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감싸주고 싶어서 읽게 된 책

 


 

2개의 관점이 주를 이룬다. 어릴 때의 경험이 어른이 될 때 까지 영향을 미친다와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다.

 

책을 넘길수록 뒤에 의견에 더 무게를 두기는 하지만 공통된 이 책의 주장은 어릴 때의 나쁜 경험은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다른 것(더 가치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내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관점에서 상상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어렸을 때 올바른 신념체계를 가지게 해주신 부모님께 참 감사하고 무조건적은 그 사랑에 감사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그 어떤 누군가도 나를 함부로 정의하지 못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그 누군가가 나를 정의하던 간에 나는 행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

 

무언가에 얽메이지 않고 더 가치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정말 내 삶의 신념으로 삼을 만한 가장 쉬우면서도 실천해야할 과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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