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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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267
2012.09.06 (10:45:21)

브라질 문경렬 선교사 기도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브라질에서 문안인사 올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브라질은 봄을 맞아 산과 들에 꽃이 활짝 피어 따스한 봄을 맞이하고 잇습니다. 이곳 브라질도 10월에는 주지사 선거 및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거대한 브라질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을 전해 올립니다.

 

1. 가정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며....

저희교회는 4번째 교회로 가정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성정해 오고 있습니다. 이곳 브라질 사람들은 온전한 가정이 별로 없습니다. 그 결과 교회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자신의 삶이 온전하지 못하기에 교회를 거부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아이들도 부모가 다른 경우가 70-80%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브라질은 결혼을 하지 않고 살다가 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교회를 개척하게 하셨는데 이들로 하여금 가벼운 마음으로 초청되어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예배하며 교제의 모임을 가지기도 합니다. 아주 희망적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도 문제는 많이 있습니다. 너무 연약하기에 붙잡아주고, 돌아보아야 할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집에 방문하다보면 가스가 없어서 밥을 짙지못한 가정, 병상에 누어있는 가정, 집 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가야만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기도하며 나와 네집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노라고 눈물흘리며 기도하는 이들이 참으로 예쁩니다.

 

2.수자노장로교회 소식입니다.

브라질 목사님에게 이양했던 교회는 그 동안 성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곳에서도 득세를 부리곤 합니다. 부흥하는 교회위에 잡음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교인들과 조금씩 불화음이 있어 몇 번을 중재 역할을 했습니다. 처음에 좋아했던 기존의 교인들이 브라질 목사님들을 상대로 함께 목회하다가 다른 점들은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 선교사와 브라질 목회자의 사랑의 배려가 차이가 있는 듯 했습니다. 바울 사도처럼 그들을 찾아가 권면하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분투하며 나아가라고 권면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열심을 내고 성도들이 하나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감사했습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정도 설교하고 브라질 목사님에게 힘을 실어주곤 하답니다.

 

3.브라질 동북쪽 뽀르또알렐자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방문을 초청받았지만 쉽게 결정을 못했습니다. 상파울로에서 1300km정도 떨어져 있어서 미루다가 뒤 늦게 다녀왔습니다. 브라질 현지인 교회입니다. 조그마한 마을에 초라하게 서있는 교회였습니다. 감사하기는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도록 은혜를 부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지역은 비가 오지 않은 지역이며, 모래 사막지역입니다. 물이 없어서 엄청난 고생을 합니다. 얇은 우물은 땅 바닥만 보일뿐 물이 없습니다. 기계로 200-300m정도를 뚫어야 먹는 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물탱크가 필요합니다.

 

4.가정

저희 가정은 주님이 길이다라는 표어를 놓고 주님만 바라보며 살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때마다 은혜를 주셨습니다. 세미나도 참석하고 수련회에서 은혜를 많이 받기도했습니다. 또한 감사한 일은 브라질의 높은 물가속에서도 감사하며 살 수 있어 감사햇습니다. 딸 지혜는 직장을 다니며 저녁에는 학교에 갑니다. 이제 디자인 전공을 마무리하는 졸업반입니다. 그동안 모든 학비는 혼자 아르바이트를 해서 감당해 왔습니다. 아들 승구는 상파울로 대학 공과대학에 다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졸업 할 때까지 장학해택을 받기 때문에 학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파라과이로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더욱 변화된것 같습니다. 성경 말씀을 어려운 한국말로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감사햇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가정교회를 제공하는 카를로스의 가정과 식구들에게 은혜가 충만하도록...

2.수자노장로교회에 영적인 부흥만이 일어나도록...

3.저희 가정속에 주님만이 목표가 되도록 성령 충만함과 말씀 충만함이 날마다 일어나도록, 그리고 지혜가 졸업반인데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좋은 직장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293/ 브라질에서 문경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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