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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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23:12-35

주제 : 가이사랴에 이송된 바울

설교 : 이남웅 목사(95.12.10..)

 

 

바울을 죽이기로 40여명이 맹세하고 암살단을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천부장에게 바울을 데리고 내려오게 하면 자기들이 중간에 기다리고 있다가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문이 바울의 생질에게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그가 영문에 들어가 바울에게 고 했습니다. 바울은 백부장을 통하여 천부장에게 그 조카를 만나게 해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천부장은 군대를 동원하여 그 밤으로 가이사랴에 보내었습니다.

 

1. 위기가 닥쳤을 때 즉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

바울을 해치려는 정보가 들어가자마자 천부장은 신속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로마의 시민을 구원하려는 로마군대의 신속한 조치였지마는 실상은 주께서 자기가 자주 만나는 믿을 만한 종이 위기에 빠진 것을 보시고 로마군대를 명하여 자기 종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 구원은 즉시로 이루어졌습니다. 시간은 제3시었다고 합니다. 3시라면 저녁 9시경입니다.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는 이른 아침에 꾸며졌고 아마도 오전 중에 공회에 제출되었고 그 소문이 즉시 퍼졌고 저녁 9시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죽어서는 안 될 사람을 하나님께 꼭 필요한 사람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살리시려고 하는 자를 사람이나 마귀가 죽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즉시 천부자은 보병 200, 마병 70, 창군 200명 도합 470명의 대군이 바울을 호위하며 안전지대인 총독이 머무르고 있는 가이사랴에 까지 간 것입니다. 치안을 위한 예루살렘 주둔군의 절반 정도가 동원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성도들을 돕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늘에 있는 천사도 동원하실 수 있고 은행에 있는 돈도 동원하실 수 있고, 하늘의 해와 달도, 자연법칙도 정지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에서 예수 믿는 성도는 아주 귀한 존재입니다. 그 아들을 주신 이가 무엇이든지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세계와 권능은 경건하고 기도 많이 하고 신실하고 충성스러운 그의 종들에게 무한히 열려진 세계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은 믿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1) 첫째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실 수 있습니다.

엘리사를 잡아가려고 아람군대가 엘리사의 집을 에워쌌을 때 여호와께서는 하늘에 있는 천군 한 부대를 동원하여 그를 지키셨습니다. 게하시가 영안이 뜨여 보니까 불 병거, 불 수레가 온 산에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왕하 6:17) 이렇게 보호되고 있는 사람을 세상 군대가 해칠 수 있습니까?

 

하늘의 천사 하나가 아람군대 185천을 하루 밤 사이에 쳐서 송장을 만들어버린 일이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을 돕기 위해서 470명의 군인들을 동원하신 분이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12개 사단의 천군을 동원하실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34편에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 도다.” 했고 그래서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34:4) 모든 두려움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2) 둘째로 생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으리로다.(34:10) 또 말씀하시기를 여호와는 나의 힘과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생활을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너무나도 진실하고 인간적으로 작은 일부터 주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단지 몇 만원을, 또는 갖고 싶은 물건을 우리의 삶에 있어 절실하고 작은 소원을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고 거룩하신 분이시지만 자기를 낮추시면 한없이 낮추어 우리 인간의 수준으로 낮추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시는 자가 아니요.”(4:15)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하셨습니다. 그분은 인간이 되셨고 가난하고 아프셨으며 고난을 당하셨으며 돈 때문에 시달려 보시기도 한 그러한 분이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부요하신 자로써 가난하게 되셨다고 했습니다. 가난이 무엇인지도 아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안심하고 믿고 상담도 하고 만나 뵙고 은혜를 구할 수도 있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상대하려면 그분을 경외하고 행실과 믿음이 거룩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마음에 정욕이 가득하고 세상 욕심과 허영이 가득하고, 주께 할 의무는 안 하고, 그러면서 하나님과 친해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행실을 거룩하게 갖고 기도생활 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면 날마다 주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생명과 명예와 신앙과 재물과 가족을 모든 재앙으로부터 건져주시고 또한 작은 일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생활 속에서 자주 나타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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