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93.12.12(주낮)
본문 : 막 1:13
제목 : 마가복음 강해(4) - 천사들이 수종 들더라
예수께서 마귀 시험을 받고 이기시게 되니 천사들이 나아와서 주님의 수종을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마태복음 4:11에는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했습니다.
1. 우리 주님과 천사들의 관계는 매우 밀접해서
1)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께서 잉태 될 것을 천사 가브리엘이 고하였고 (눅 1:26-38)
2) 요셉이 마리아와 헤어지려고 할 때 꿈속에서 천사가 나타나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하고 해명해 주었으며(마 1:20-22)
3) 주님의 태어나시던 밤에 베들레헴 상공에 수많은 천사들이 나타나 찬송을 불렀으며(눅 2:8-15)
4) 또한 목자들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가서 보라고 하였으며(눅 2:8-15)
5) 헤롯왕이 아기를 죽이려 할 때 요셉에게 현몽하여 애굽으로 피난하라고 하였으며(마 2:13)
6) 또 헤롯왕이 죽은 후에 애굽에 살고 있는 그들에게 또 요셉의 꿈속에 나타나 헤롯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땅으로 가서 살라고 지시 하였으며
7) 오늘 본문의 말씀같이 시험을 이기신 후 광야에 사자가 나타나 수종들고 받들었으며(막 1:13)
8) 또 주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민하여 기도하실 때 나타나 힘을 더해 주었으며(눅 22:43)
9) 주님이 부활하셨을때 그 무덤에 번개같이 무서운 천사가 나타났으며(마 28:2-7)
10) 또한 하늘로 승천하실 때 흰옷을 입은 천사 둘이 예수님을 모시고 올라 갔으며(행 1:11)
11) 또한 재림하실 때 하늘의 천사의 대군과 천사장이 주를 모시고 세상에 내려오실 것을 기록되었습니다(살전4:16) 이와같이 천사들이 항상 주님 곁에 있어서 섬겼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 천사의 명칭
1) 하나님의사자- 창 32:1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하나님의 아들들- 욥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3) 사자- 시 148:2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4) 하나님의 군대(창 32:2, 시 148:2)
5) 순찰자(단 4: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느부갓네살의 꿈)
인간나라를 순찰함, 지구를 순찰함. 마귀도- 땅에 여기저기 돌아왔나이다(욥1장) - 우는 사라처럼 다니며 삼킬자를 찾음.
6) 새벽별(욥 38:7)
7) 천군(시 103:21)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8) 정세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엡 1:21)
천사세계의 권력자들 이름, 직분명
9) 부리는 영
히 1:14 -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3. 천사의 성질- 천사는 도대체 어떤 존재들인가?
1) 하나님의 사자- 하나님의 심부름꾼, 하나님께서 우주를 통치하시고 특히 인간들을 구속하시는데 사용하시는 하늘의 신들이다.
시 103:20-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부리는 영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아직 연약한 죄에 쌓인 인간이 천사를 마음대로 부려 먹을 수 있다는 게 아닙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초석 귀신파의 영향을 받아서 귀신을 쫒다가 ‘천사야, 천사야 와서 귀신을 쫒아라’ 하고 주문 외우듯 하는 것을 보고 크게 책망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는 마음대로 천사를 부릴 만한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사도들 중 아무도 직접 천사를 불러서 부려 먹은 적이 없습니다. 오직 우리가 성령으로 기도하고 주의 신이 역사하시면 그에 따라 천사들이 움직이며 우리를 위해 활동 하고 도와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귀신 부리는 무당이나 중들처럼 천사야, 천사야 하고 부려 먹을려고 하지 마십시요. 그러다가 귀신 들려요. 다니엘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고 천사가 내려왔고 주님이 기도하실 때도 주님이 부르신게 아니라 그들이 와서 도왔으며 언제나 사람이 귀신 부리듯 하나님의 사자들을 부린 것이 아니고 오직 믿음의 기도와 성령의 은혜 중에 하나님을 통하여 예수님을 통하여 천사들의 활동이 우리를 위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사를 부르지 말고 주 예수님을 불러 아뢰어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할 것이나 그 천사는 타락한 천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천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부리시는 영이지 인간이 마음대로 부려 먹는 신이 아닙니다. 물론 필요할 경우에는 천사를 부를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교리처럼 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를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하늘 사자들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주의 명령만 떨어지며 어떤 마귀들도 사로 잡을 수 있으며 우리에게 능력을 줄 수도 있고 지혜를 줄 수도 있고 큰 고난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도 있는 불멸의 사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만 움직이지 무슨 귀신 부리듯 법술과 술법과 신비한 주문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만만한 신들이 아닙니다. 심부름 해주고 말 잘 들어주는 신은 귀신입니다. 그대신 그 영혼을 사로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즉 천사를 마음대로 부려 먹을 생각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충만히 받도록 하십시요. 그러면 천사들이 자동적으로 따라옵니다. 시 34:7에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라고 했지 천사를 부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2) 둘째로 천사는 불멸의 영적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물질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며 몸은 있고 형제도 있으나 골육이 아닙니다. (눅 24:39, 눅 20: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모든 신들은 죽지 않습니다. 악한 천사들까지도 죽지 않습니다. 왜하그러냐 하면 그들은 육체의 생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는 없었던 것으로 인간의 범죄 이후에 인간이 육체적인 생물로 떨어진 후에 생긴 것으로 그 육체의 생명이 죽는 것이 사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몸이 없는 천사들이 죽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신들은 사라지거나 소멸되거나 없어지지 않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도 육신은 죽으나 우리 영혼은 죽지 않고 영생이나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져 가는 것입니다. 천사 세계는 죽음이 없습니다. 죽음으로 끝날 수 없는 불멸의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그 세계에는 죽음보다 더 무서운 저주가 있습니다. 타락한 천사들인 마귀들에게 임한 영원한 하나님의 저주와 불 못 지옥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천사의 대다수가 그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더럽히지 않고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가리켜 택하심을 받은 천사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중에서 구원 받을 사람들을 선택하여 부르신 것처럼 천사들 가운데서도 거룩한 자들이 따로 선택을 입고 은혜를 받아 마귀의 무리에 가담치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딤전 5:21에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했습니다.
4)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은 매우 도덕적이고 선하고 거룩합니다.
천사들도 우리 인간과 같아서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벧후 2:4에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하셨지 않습니까? 그 완전하고 거룩하던 천사들이 하나님께 범죄해서 지옥으로 내려 쫒아 지키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렇게 생긴것입니다. 그들이 마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하고 죄를 짓지 아니한 더욱 많은 천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거룩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 103:20) 그리고 그들은 주 예수께 경배합니다. 히 1:6에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 하셨고 벧전 3:22에는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하셨습니다. 모든 천사들의 제 1 목표는 주 예수를 위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골 1:16) 이처럼 착하고 선한 천사들을 향하여 주님은 ‘거룩한 천사들’이라 하셨고 (막 8:38) 시편은 천상에서의 그들의 회의를 ‘거룩한 자의 회’ (시 89:7) 라고 합니다. 혹은 ‘광명한 천사들’(고후 11:14) 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타락한 지옥권의 천사들은 거짓말쟁이요, 범죄자요, 살인한 자이며(요 8:44, 요일 3:8-10) 성질과 행위에서 부패한 더러운 귀신들이며(마 10:1) 궤계를 쓰는 마귀들이라고 합니다.(엡 6:11)교회를 돕고 성령의 지시를 이행하며 성도들을 보호하는 거룩한 천사들의 무리가 여러분의 심령과 여러분의 가정과 도 우리 교회 위에 큰 군대를 이루어 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