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93. 11. 28(주밤)
본문 : 막 1:23-28
제목 : 마가복음 강해(1) - 큰소리 지르며 나오는 자들
예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가서 가르치시니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얼마나 설교와 말씀이 힘이 있고 권세가 있는지 힘도 없고 형식적인 서기관들의 설교만 들었던 백성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때는 주께서 성령 받으시고 40일 금식 마치시고 마귀 시험도 이기시고 첫 사역을 시작하시는 큰 권능이 임재하신 그런 때였으니 얼마나 은혜로웠겠습니까? 이렇게 온 회당이 으례로 덮여 있을 때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회당에 있던 사람 중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귀신이 견디다 못해서 큰 소리를 지르며 정체를 드러낸 것입니다. 영안이 어둔 그래서 영들을 볼 수 없는 세상 사람속에 감쪽같이 숨어서 지내던 큰 귀신이 주님의 능력이 흘러 넘치니까 견디지 못하고 나타난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큰 소리를 지르며 귀신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놀랐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어떤 진리를 배울 수 있습니까?
1. 첫째로 귀신이 사람 몸속에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를 오늘 본문은 ‘귀신들렸다!’ 고 말합니다. 23절에 ‘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다’ 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귀신이 어디있어’ 합니다. 귀신이 없다면 성경말씀에 왜 ‘귀신’이 있다고 했겠습니까. 하나님 말씀이 있다하면 있는 것이지 딴소리 할 것 없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귀신파 이단이 일어나서 으례 이초석이나 김기동 일파를 상상 하기 때문에 목사님들이 귀신이나 마귀들이 뻔히 나쁜짓하고 성도들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도 말을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귀신들의 활동과 정체가 감추어 지고 있습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들 때문에 덕보는 것은 귀신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귀신이 사람속에 들어가 있다가 주님이 무서우니까 소리를 지르며 ‘우리를 멸하러 하느냐’ 고 하다가 쫒겨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귀신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속에 들어가서 있습니다. 우리 영혼이 몸속에 있는것 처럼 귀신이 들어와서 몸속에 집을 짓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이 아프거나 정신이 이상해 지거나 마음이 약해지거나 죄를 짓거나 난폭해지거나 못된 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정신적 심리적인 질병 혹은 육체적인 질병 가운데는 마귀의 충동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약성경 특히 주님의 사역중에 이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을 고치신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즉 어떤 종류의 병은 귀신을 때려 잡아야 낫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병이 다 귀신의장난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마귀가 일으킨 병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마 12:22, 눅 13:12, 마 9:32, 33, 마 17:14-20, 막 9:14-29, 눅 9:38-43, 눅 8:35)
이와같이 귀신들은
1) 사람에게 병을 일으킵니다. 즉 병속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병이 마귀의 지점이요 집입니다. 그때에 귀신들려 눈 멀고 벙어리 된자를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주시며 그 벙어리가 말하며 보게 된지라(마 12;22) 했습니다. 또 눅 13:10-12절에는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때에 18년동안을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시고 일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안수하시며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했습니다. 안수하심으로 18년 동안 된 고질병을 고치셨습니다. 허리병이었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곱추처럼 꼬부러진 그래서 무척 고생한 병이었습니다. 허리가 꼬부라졌다는 것 보니까 앞으로만 꼬부러진게 아니고 척추가 이리저리 꽈배기처럼 꼬부러지고 앞으로도 구브러진 최악의 악화된 상태였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만나서 살았습니다. 그게 그 속에 귀신이 들어서 장난을 치는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얼마나 고치려고 애를 썼겠습니까? 의사와 약으로 해볼대로 해도 듣지 않고 낫지 않는 답답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을 회당에서 만났습니다. 회당이란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와 같습니다. 그 아픈 몸으로 교회와서 말씀들으려다가 병고침을 받고 귀신이 나간 것입니다. 그런즉 아파도 허리가 꼬부라져도 교회에 와서 예배 드리고 말씀은 들어야 합니다. 오는자가 치료되고 오는자가 병고침 받고 오는자가 귀신 내 쫒게 됩니다. 이렇게 귀신이 있는 증거는 약이나 의사로 잘 낫지 않는 병이 있다는 것입니다.
2) 둘째로 사람속에 있는 증거는 정신적으로 이상해 집니다.
(1) 성격에 변화가 옵니다. 성격이 대단히 괴팍합니다. 변덕스럽고 잘 변하고 포악하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귀신처럼 소리를 잘 지르고 자존심 강하고 고집세고 싸움 잘하고 시비를 잘 겁니다. 혹은 우울하고 침울해서 말을 잘 안하거나 센치해 지고 낙엽을 보고 죽음을 생각하고 높은 옥상에 올라가면 떨어져 죽고 싶고 죽음과 허무를 안고 사는 사람, 그리고 공상이 그치지 않고 일어나서 정신이 외골수가 되고 불면증이 생기고 이상한 염려 근심이 생기고 강한 집념이 생기고 사소한 것인데 자꾸 생각이 나서 강박관념이 생기고 불안하고 혹은 괜히 두렵고 무서워지고 이상한 꿈과 불길한 예감이 자꾸 들고 세상이 싫어지고 가끔 눈에 헛것이 보이고 죽은 사람들이 나타나고 꿈이나 환상중에 나타나 말을 하고 뭔가 미래의 일이 알아지고 이런 증상들이 다 귀신이 들어있다는 증거입니다. 정신이 자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뭔가에 눌려 있는 것입니다.
3) 셋째로 영적으로는 어떤 현상이 일어납니까?
답답합니다. 시원하지 않고 뭔가에 눌린 것 같이 가슴속이 실제로 답답합니다. 기도가 막힙니다. 기도를 영 못하게 합니다. 기도문이 안 열려요. 얼마나 힘이 드는지 누가 입을 막는것 같아요. 본래 은혜를 못 받는 사람도 아닌데 그렇습니다. 마귀중에 기도 못하게 하는 마귀가 제일 나쁘고 성가신 놈입니다. 그리고 나쁜 생각, 더러운 생각이 자꾸 떠오릅니다. 새를 쫓으면 아니 파리를 쫓으면 날라 갔다가 금방 다시 오듯이 그 생각이 자꾸 떠오릅니다. 안할려고 하는데도 그래요. 그래서 미치겠습니다. 마음 약한 사람은 그냥 그 유혹에 끌려 죄를 짓게 됩니다. 참기가 어려워요. 이렇게 유혹하는 영이 역사하면 그 사람 참 불쌍합니다. 기도와 금식외에는 이런 유가 나가지 않는다는 말씀이 이기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교회 오기가 싫고 안 믿는 사람은 교회나 하나님께 대하여 강열한 불만을 표시하고 반항하고 싫어합니다. 큰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설교시간만 되면 자꾸 졸려요. 유두고처럼 .. 그래서 말씀을 못 듣습니다. 중요한 말씀을 못 듣게 합니다. 마귀가 말씀을 빼앗는다고 씨부리는 비유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신앙이 자라지를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금방 믿음이 자라는데 어떤이는 십년을 믿어도 맨날 거기에 있습니다. 십년을 믿었어도 교회 나온 날은 몇날이 못됩니다. 그리고 시험이 잘 들어요. 이렇게 해서 안나오고 저런 이유로 안나옵니다. 그릭 그런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이번만은 안그런다고 하지만 시험이 들어 버립니다. 또 어떤이는 이 교회에서 문제 일으키고 나왔다고 다른 교회로 갔는데 몇년후에 또 같은 이유로 시험들어 다른 교회로 가고 이렇게 반복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교회와 주의 종을 괴롭히는 일을 직업으로 알고 믿음의 목적 삼는 사람입니다. 결과는 언제나 똑같습니다. 잘하다가 그렇게 되어요. 이것은 그 속에 귀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4) 넷째로 악한 습관속에 귀신이 숨어있습니다. 그것들을 열거하자면 술귀신, 담배귀신, 화토귀신, 도박귀신, 마약귀신, 본드귀신, 춤귀신, 음란귀신, 도둑질하는 귀신, 또 동성연애 귀신, 그리고 의약품 중독귀신 이런것들입니다. 악습 나쁜 습관들 속에 마귀가 숨어서 있어서 사람을 망쳐 놓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술이 사람을 먹지 사람이 술먹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그냥 끌려 다니는 것이고 술은 귀신이 먹는거지 사람 차례도 안와요. 그러니까 안 먹을려고 하지만 못 끊는 것입니다. 안 먹으려는 것은 나지 귀신이 아니예요. 귀신은 먹을려고 합니다. 그놈도 내 속에 들어와 있으니까 내 마음과 똑같이 힘을 발휘해서 나를 지배합니다. 이런 경우는 본인의 의지가 약해집니다. 도박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약도 본드고 마찬가지 입니다. 음란도 귀신 장난입니다. 귀신이 우리 몸을 빌어 지가 재미보고 그 벌은 우리가 받는 것입니다. 귀신 좋은일만 시키고 나는 불행해 지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이야 음란이나 나쁜짓 한 것을 본인도 좋아하니 귀신이나 자기나 다 재미 보지만 믿는 우리는 죄 짓고 나면 좋은것은 고사하고 괴로워 견딜수 없어요. 마귀가 재미 보는 것입니다. 내 몸 가지고! 그러니 이런 악습이 마귀인줄 알고 철저히 귀신 장단에 놀아난 것 회개하고 내쫒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우리 주님처럼 더러운 귀신아 내게서, 내 몸에서, 내 마음에서, 내 생각에서, 내 습관속에서 나가라’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쫒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그놈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게 해야 합니다. 떠날때도 더럽게 떠나지 않습니까? 그 귀신들이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 어딘가 보고 그것을 회개하고 철저히 부정한 후 예수님의 피로 씻김받고 주의 이름으로 내 쫒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미움, 해묵은 원한, 정신적 상처, 범죄 사실, 신비한 술법 또는 조상적부터 내려오는 귀신숭배의 전통, 놀람 등 여러가지가 마귀로 우리 속에 들어오거나 와서 머물게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다 씻어내는 회개가 있어야 되고 그 마귀를 맹열히 대항해야 합니다. 25절에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하심처럼 놈들이 무서워 큰 소리 지르며 천 만리 먼 곳으로 도망치도록 예수 이름과 예수의 능력으로 승리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빼앗긴 몸과 건강과 마음과 행복을 찾으십시요 아멘.